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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후 네게 하고싶은 말

ㅇㅇㅇ |2018.10.05 12:04
조회 640 |추천 0
항상 보기만 하다가 이렇게 글을 남기려고 회원가입까지 하고 글 쓰는건 처음이네요헤어진지 한달이 좀 넘었지만 아직도 생각나서 글이라도 풀어보려고요
부산과 서울 장거리 연애였지만 너랑 나는 일주일에 한번은 만났지 오래 사귄것도 아니지만 길다면 긴 34일을 너와 보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내가 너에게 서운한게 쌓여서 대화로 풀고 싶었는데 그 얘기의 끝이 헤어지자 일줄은 몰랐지대화로 충분히 풀 수 있는 내용이라 생각되어서 너에게 말한거 뿐인데 너에게는 부담으로 느껴졌나봐너는 내가 만난 사람들 중 내가 가장 좋아하고 사랑했던 사람이고 너도 내가 그런 사람이였겠지내가 너의 집에 놀러갔던 4일이 아직도 생각나서 너가 그립다처음 혼자 부산에 갔는데 내가 감기가 걸려버려서 너에게는 들키고 싶지 않고 걱정시키고 싶지 않아서, 우유를 사러 가고 싶다는 핑계로 편의점에 가서 타이레놀을 사다 먹었어 집 앞에 바로 세븐일레븐이 있는거 알았는데 일부러 CU까지 다녀온거 너는 모르겠지? 너가 나에게 물어봤잖아 딸기우유 없었는데 어떻게 사왔냐고 그래서 CU까지 다녀왔다고 했지 그거 사실 딸기우유 먹고 싶어서 거기까지 간게 아니라 네 생각 나서, 너 메로나 좋아하잖아 그래서 사가려고 했는데 메로나가 없더라 처음 가는 길이였지만 지도에서 다른 편의점을 찾아 메로나 사서 너한테 가져다 줬는데 너는 아직도 모르겠지ㅋㅋㅋ그날 밤 내가 아프다니까 새벽 4시까지 안자고 물수건 갈아주고 이불 덮어주고 하느라 고마웠어 머리 말려달라니까 머리도 말려줬던것도 너무 고맙고 아직도 너와 함께했던 시간이 갑작스럽게 생각난다 너는 나 없어도 잘 지내는거 같지만 나는 아직도 많이 보고싶어
헤어지고 얼마 안됐을 때 너에게 보고싶다고 카톡을 보냈더니 보더라, 술마신거 같았어나한테 그런 말 하더라, 내가 살면서 가장 좋아하던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보다 더 좋아하는 사람 만났다고 그래서 내가 물어봤지 그게 나냐고 그랬더니 너가 나라고 그러더라 날 정말 많이 사랑해줘서 고마워 너가 나 전에 사랑했던 그 사람 많이 좋아했던거 나한테 말 해준 적 있었잖아 다 기억하고 있었거든그리고 나한테 그런 말도 했었지, 살면서 너만큼 나를 사랑해줬던 사람 없다고 나도 너만큼 사랑해본 사람 없었어 처음이였어 너가. 첫사랑은 내가 살면서 가장 먼저 많이 사랑했던 사람이라고 어디서 봤는데 나는 어디가서 첫사랑 얘기 해주세요 하면 너와 연애했던게 가장 먼저 생각날거같아그리고 나한테 그 얘기도 했지 너랑 다시 잘해보고 싶은데 안되는걸 머리로 아니까 안그럴거라고 내가 거기에 왜 서로 원하는데 안되냐니까 내가 너를 원하지 않아 라고 말했잖아 나는 아직도 그게 뭔 의미인지 잘 모르겠어 앞으로도 계속 생각날거같아지금 당장 내가 보고싶은데 달려가라면 달려갈 수 있는데 안그럴거라고 했잖아. 나는 지금도 너한테 달려가고 싶어 마지막이여도 좋으니까 네 얼굴 보고 웃고 안아주고 울고싶다 나는 아직도 너만큼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 만날 수 있을까 걱정된다
너는 나한테 그렇게 말 했잖아, 나랑 사귀기 전에 사귀었던 전여친 때문에 되게 오래 힘들어했다고 그 사람보다 더 좋은사람 만날 수 없을거 같았는데 나랑 만난거라고 나도 자기보다 더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 만날 수 있을거라고 그랬잖아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어 나도. 너랑 헤어지고 다른 사람과 연락하고 얘기하고 해봤는데 그냥 아 사람이구나 라고 밖에 안느껴지더라 이상하지
너가 나한테 더 잘해줄 자신 없다고 나한테 잘해준거 없다고 했잖아. 근데 너는 충분히 잘해줬어 나한테 정말 많이 잘해줬다? 내가 너를 못잊고 아직까지도 이렇게 아파하고 슬퍼하고 울만큼 너는 나한테 많이 잘해줬어 나는 아직도 그때가 그립고 너가 그립고 보고싶어. 서로에게 가장 사랑하던 사람인데 이렇게 헤어졌다는게 마음아파
최근에 너가 나한테 술마시고 와서 그런 말 했잖아, 나한테 미련도 없고 마음도 없다고 그 말 듣고 나는 아무렇지 않은척 했는데 사실 아무렇지 않다면 거짓말이였겠지. 너의 친구에게 그렇게 말 했어, 한달이 지나고 너는 정말 잘 지내는데 나는 안그래서 나도 짜증난다고. 이렇게 하루하루 스트레스받고 아프고 우울할바에 살고싶지 않다고 근데 너의 친구가 나한테 그러더라 너도 잘 못지낸다고. 너의 주변 사람들에게 듣던 말은 항상 너가 잘지낸다는 말이였거든. 근데 못지낸다니까 마음이 쿵 하더라, 나랑 헤어지고 약먹는다길래 그게 나때문이냐고 물었더니 나랑 헤어지고나서 정신과 가서 약지어먹는다는 말을 들었어 너의 친구에게. 근데 너는 잘 지내고 아무렇지 않고 아프지 않은척 잘 지내더라 되게 마음아프고 미웠어. 그렇게 안좋은 상태면서 담배도 엄청 폈다면서 나한테는 마음도 미련도 없다고 그러고 이젠 나에게 연락할 일 없을거라면서 아직 페이스북 친구도 되어있는게 나는 신경쓰여 다들 나보고 먼저 끊으라는데 내가 어떻게 너를 그렇게 지워버리겠니 싶더라. 너에게 연락 오고 다음날, 그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니까 눈물밖에 안나더라. 너는 내가 뭔데 그렇게 힘들어하면서 날 내쳐내는건지, 너와 계속 사귀면 내가 힘들거라고 하면서 나를 내쳐냈잖아. 내 옆에서 너때문에 나 힘들어하는거 보는게 헤어지는거 보다 더 후회될거 같다며. 근데 나는 너랑 헤어지고가 훨씬 더 힘들고 지옥같았어. 헤어지고 일주일 넘게는 밥을 못먹으니까 살이 빠지더라. 나는 너랑 헤어지고 밥을 꼭꼭씹어서 천천히 먹는 버릇이 생겼어. 그렇게 안하면 내가 밥을 못먹거든. 조금만 먹어도 금방 뱉어내서, 그래서 이렇게 먹게 되었나봐. 
나에게 마음 없다고 미련 없다고 너는 나를 내쳐내고 갔는데 나는 아직도 너가 보고싶고 그립다. 마지막이라도 좋으니까 한번만 더 너를 보고싶어. 내가 가장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아 너랑 내가 다시 만날 수 있는 날이 있을까, 있었으면 좋겠다. 다들 나보고 잊으라 지워라 하는데 머리로는 아는데 내 마음이 허락 안하는걸 어쩌겠니
너랑 헤어지고 네 프로필 뮤직 하나하나 들어보면서 곱씹어보고 또 엄청 울기도 했어. 최근에 바뀐 노래 내가 좋아하는 노래인데, 아무렇지 않게 들었는데 네 프로필 뮤직으로 변하니까 못듣겠더라. 항상 뭐하고 있을지 궁금해. 얼마전에 생일이였는데 생일축하한다고 말도 제대로 못해줘서 미안해. 너한테 다시 연락하면 너의 기억에 안좋은 사람으로 남을까봐 걱정되서 이제는 너를 잡지도 못하겠어. 잘지내기만 바란다면 그건 거짓말일거같다. 내가 다시 생각나서 나한테 한번이라도 연락해줬으면 좋겠어. 솔직히 좀 기다리고 기대하고 있긴하거든 지금은 뭐하고 있을지 궁금하다. 너가 나한테 모진말 하고 내쳐냈어도 나는 아직 못잊나봐. 이 글이 네가 읽기를 바라면서 쓴건 아니고 내 마음이 그냥 편해졌으면 해서 쓰는거야. 그냥 많이 고맙고 고마워 나한테 많이 잘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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