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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많아지는 20대후반

안녕하세요 20대후반 여자입니다
예민한 종교문제얘기라
서로 상처주지않는선에서 대화를 나눴으면해요
글이 좀 길어질것같네요 이해부탁드려요
시작해볼께요


저희집은 기독교집안(사이비 이단 아닙니다)
저는 모태신앙이에요
어릴때부터 당연하듯 부모님따라 교회를 갔죠
종종 더자고싶고 놀고싶고하지만
빠지지않고 가자~ 하시면 따라갔습니다
그렇다고 믿음이 없거나 그러지않아요


예전부터 저도 그렇고 저희 언니도 그렇고
교회나가는것을 강요받아야하는가? 하는
물음을 던지면 부모님은 어린마음에 놀고싶어 그러겠거니하시고
깊게 생각하지않으셨던거같아요
당연하듯이 신앙생활을 한다고 생각하는거죠
이게 잘못됬다고 생각하진않습니다.



근데 제가 1년 만나던 사람과 요근래 헤어지게됐어요
저는 배우자가 함께 교회에 나가면 좋을것같다는 사람
남친쪽은 불교가정이지만 본인은 무교인 사람이였습니다
근데 종교를 가질생각이 없고 기독교는 싫다
만약 갖게돼도 기독교는 절대 아닐거라는 말을 했어요
대화하다보니 서로 마음은 크지만
종교문제라는게 걸려서 거의 만나는 시간 내내
각자 고민도 엄청하고 여기저기물어보고 그랬네요
그러다 서로 너무 힘든게 현실인가 싶어서
마음이 아프지만.. 그렇게 됐구요



여기서부터는
저의 신앙심에 대한 얘기에요

제가 모태신앙이기때문에 제 의지로 선택해서
교회에 다니기 시작한게 아니라고 생각되어지고
그래서 뭐랄까.... 더 끌려다니면서 교회간다고해야하나
저는 분명 기독교고 믿음도 있는데
제 스스로의 의지가 있어서 진심에서 우러나와서
가야맞는거아닌가 그러고싶다는 마음이 점점 커집니다


이번에 제가 남친이랑 저러한 문제가 있어서
여기저기 찾아보는 그 수많은 종교문제중에
잘된케이스는 거의 없다는걸 굉장히 잘 알게됐어요
물론 그전에도 종교다른건 정말 어렵다했지만
이렇게 피부로 와닿으니
정말 힘들더라구요...

물론 개신교가 다른종교보다 타협이 없고 강하다는건
알고있어요 제가 어릴때 부모님보다 지금 부모님의 신앙심이
많이많이 커진것도 맞지만..

그런데 저는
다른종교에 비해서 기독교가 유독 답이없다그러고
답답하다그러고 하도그러니까
그때까지 다른종교의 눈으로본 우리.
저기 멀리 떨어져서 전체를 보는것 생각해본적이 없더라구요
왜 이렇게됐을까 하면서 이게 맞는걸까? 싶었습니다


이렇게 제가 현재 혼란스러운 상황이다보니
가족들과 대화하다가 엄마한테
성경을 어떻게 그렇게 믿게되었는지
그게 아니라는 의문은 없었는지
역사책일수도있는건데 고민스럽지는 않았는지
목사라도 대답하기 어려운걸 좀 쏘아댔습니다
그리고 나도 엄마아빠처럼 나의 선택과 의지로
교회에 나갈수있는게 필요하다 말씀드렸습니다
그렇다고 다른종교로 가는건 아니랍니다

난리가 났죠
저의 신앙심이 분명하지못한것같다시면서
네가 그렇게 생각이 된다면
그것보단 흔들리는 믿음을 굳건히 하기위해
말씀도 더 보고 예배잘드리고 그래야한다
한번 엇나가기 시작하면 나태해질수있다
그러면 어떻게하느냐
걱정을 하시고 화도 내시고 그러셨어요
걱정하시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를 하죠...

그런데 격해지다보니..
저한테 만나던 남자랑 잘 안되고 나서부터
그렇게 생각하게 된게 아니냐구
신앙심좋은사람 만나라그랬더니
아닌사람을 만나서 네 믿음까지 이렇게 흔들리면
어떻게 하느냐고 엄청 속상해하시네요

물론... 그 일이 계기가 될순있었다 생각해요
그치만 그전부터도 생각했던거고
저도 마음에 두려움과 불안함이 있지만..
강요가 아닌
제가 스스로의 의지로 교회에 발걸음하고
제가 스스로 신앙생활을 시작하고자하는게
그렇게 이해받기 힘든일일까요..

엄마 말씀으론 한두번 빠지다보면
나태해지고 그러다 점점 멀어지게 되는게 대부분이라고
본인스스로 돌아오는게 많이 어렵다 하세요

저와같은 분들은 없나요?
이러다 본인의지대로 믿음으로 신앙생활 잘 하시는분들이 계시면
경험을 듣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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