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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 차 긁고 그냥 간 절친 어머니

|2018.10.11 15:04
조회 4,277 |추천 10


조언 얻고자 글 씁니다.


며칠 전 친정 집 갔다가 부모님이랑 오빠차를 누가 긁고 가서 해프닝이 있었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다 엄마가 갑자기 '근데 엄마 말 안한거 있는데..' 하면서 이야기를 꺼내셨습니다. 부모님 말로는 한 4개월 전 얘기라고 합니다.

저는 중학교 입학하면서 지방에서 이사를 와서 중학교 친구가 가장 오래 된 친구입니다. 몇해 전 절친인 중학교 친구가 같은 아파트 같은 라인으로 이사를 와서 부모님들과도 인사를 하고 지내는 사이고, 저는 작년 결혼해서 출가 해 같은 동네에 지내고 있습니다.

문제가 있었던 날 엄마 차를 누가 긁고 가서 아빠랑 같이 블랙박스를 확인해 봤더니 절친 어머니께서 차를 빼다가 저희 엄마 차를 긁고 내려서 본인 차만 확인하더니 다시 차에 올라 그냥 갔다고 합니다. (사실 저는 이 부분이 너무 어이가 없어서 다 듣지도 않고 그래서 그걸 그냥 넘어갔냐고 버럭했습니다.)

아빠는 혹시나 잘못 본 걸수도 있지 않나 싶어 친구 엄마 차에도 저희 엄마 차 페인트가 묻었는지 확인을 하셨고 묻은것을 확인하신 후 그 높이가 같은지도 줄자로 재 보셨다고 합니다. (친정 엄마가 유치원, 학원 차량 운행을 하시기 때문에 승합차를 운전하셔서 승용차보다 높이도 높고 색도 노란색이라 쉽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아무튼 블랙박스와 차에 남은 흔적으로 차를 긁고 간 사람이 누군지는 찾았지만 부모님께서도 의견이 약간 다르셨는지 아빠가 그냥 넘어거자고 하셔서 엄마도 그냥 조용히 넘겼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딸 절친 엄만데 굳이 블랙박스 보고 왔다고 쫓아가기도 그렇지 않나 생각하신건지..

친구 어머니도 아마 직업을 아시기 때문에 그게 저희집 차라는 걸 알거라 생각이 드는데, 그 뒤로는 엄마를 피하는 듯한 눈치라고 합니다.

제 성격상 딸 친구고 인생을 덜 살고 많이 살고를 떠나서, 잘못했다면 사과를 하는게 맞는게 아닌가 싶은데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불쾌하지 않고 의도에 맞게 얘기하는 걸지 고민입니다.
물론 굳이 지난 일로 뭘 긁어 부스럼을 만드느냐 하시는 분도 분명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이런 일이 한번 있을거라는 보장도 없고 또 학원 승합차니까 블랙박스가 있겠나싶어 도망가신 건가, 이게 다른 사람이었다면 뺑소니로 신고 할 일인데 친구니까 당연히 본인인지 알더라도 모르는 척 해주겠지 그걸 노린건가 생각하면 주의를 줘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나 결시친 부모님께서 친구 부모님 차를 긁고 모르는 척 오셔다면, 친구가 어떤식으로 얘기를 하든 다 기분이 나쁠까요? 인생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10
반대수0
베플zz|2018.10.11 15:31
모른척 신고하고 알고나서 당황한척 했어야지
베플10년차|2018.10.11 15:31
아무리 아시는분이라해도 알고 확인까지 하고 가셨으면 당연히 사과하고 차 고쳐주는게 에의 아니에요? 몇일지나서 진짜 아무말 없이 지나갔으면 저같으면 모른척하고 바로 경찰서에 블랙박스주고 신고했을겁니다. 절친이고 여부를 떠나서 무조건 기분나쁘든 안나쁘든 이야기하세요 녹음필히 하셔서 경찰서 들고가셔서 벌금이라도 물게하세요 그것도 정그러면 친구한테 말하세요 이런건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는데 내가 좀 그러네? 이러면서 근데 친구가 뭘그런걸로 그러냐면 친구도 진짜 인성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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