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가 11월 5일에 컴백한다고 하는데.개인적으로는 이번 컴백이 조금 위험해 보여서....
11월 2일에 엑소 컴백 (400일만에 컴백인 데다 방탄소년단이 너무 잘나가고 있어서 엑소엘들 단합력이 엄청나질 것 같고)그리고 11월 17일에 워너원 컴백 (사실상 마지막 활동이라 워너블도 눈에 불을 켜고 있을 테고)
트와이스가 앨범 판매량이 높다고는 하지만,솔직히 엑소나 워너원에 비하면 좀 약한 수준이잖아.
추측하는데, 엑소는 이번에 단일로 100만 넘을 것 같고 워너원도 최소 70만~80만까지 예상되거든그에 비해 트와이스는 최대 30~35만장 예상해
물론 트와이스는 엑소나 워너원에 비해 음원이 강하긴 해.그런데 작년 기준이지 올해에 내놓은 '왓이즈 럽'이나 '댄더나잇'은 기대에 좀 미치긴 했잖아.
무엇보다 나는 트와이스의 잦은 컴백이 조금 위험하다고 생각해.
사실 재작년이랑 작년까지만 해도 트와이스는 정말 대단했어.
특히 '낰낰'은 트와이스가 1군 여돌로 굳히게 해줬고'시그널'은 욕은 먹었지만 트와이스 효과로 멜론 월간1위+방송사 12관왕 달성'라이키'때 조금 주춤하긴 했지만다시 '하트쉐이커'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시켜서 (노래스타일 변화+청바지 효과+겨울 앨범)정말 트와이스를 역대급 걸그룹으로 만들었거든.
그런데 올해부터는 그 파급력이 좀 약하다는 느낌이야.나는 그게 너무 잦은 컴백이랑 이미지를 계속 귀엽고 수동적인 여자상으로만 굳히는 데에 있다고 보거든.
'하트쉐이커'에서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여자로의 변화를 주어서 이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나 싶었는데난데없이 '왓이즈 럽'때 다시 수동적인 여자로만 표현해서 의아했거든.
게다가 '댄스 더 나잇 어웨이'는 최초의 여름곡이긴 하지만, '하트쉐이커' 수준에는 못 미치는 것 같고. 설상가상으로 블랙핑크한테 좀 밀리기도 했잖아.
이번 컴백을 어떤 스타일로 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이번에도 이전과 같은 컨셉이면, 솔직히 엑소나 워너원한테 완전히 밀릴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해.
이번에 1위를 많이 못하거나, 한 번도 못하게 되면트와이스도 하락세라고 기사가 많이 나올 거고, 사람들도 그걸 가지고 말을 많이 해댈 테니까.
솔직히 트와이스를 소녀시대랑 많이 비교하는데,아직까지는 소녀시대를 절반도 못 넘었다고 생각해.
일단 소녀시대는 SM의 기획력이긴 했지만, '지'이후로 사랑스러운 소녀 컨셉을 벗어버리고'소원을 말해봐', '런 데빌 런'처럼 카리스마 있는 스타일로 변화를 주어서 여자팬들을 엄청나게 많이 흡수했거든.'더 보이즈'나 '아갓어 보이'는 소녀시대를 레전드 걸그룹으로 굳히기에 충분했고.
('더 보이즈' 때부터 사실상 원더걸스를 완전히 누른 시점이거든.)
이후에도 '미스터미스터'나 '파티', '라이언하트'등 계속 컨셉 변화를 주어서 소녀시대를 역대 걸그룹 반영에 오르게 했어.
무엇보다 지금와서 깨닫는 게, 소녀시대는 매앨범을 낼 때마다 보컬라인이 더 강해졌거든.태연이야 말할 것도 없고, 티파니나 서현, 심지어 써니까지도 가창력이 대단했던 걸로 기억해.
즉, 실력적으로도 발전이 계속 있어왔다는 거야.
그런데 지금의 트와이스는 어때.
거의 9곡을 내놓고 그것들을 다 히트시켰지만, 솔직히 태연이나 티파니, 제시카처럼 매력적인 음색의 보컬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
(뭐 태연 정도를 바라는 건 아니야. 태연은 정말 내가 생각해도 몇 십년만에 나올 법한 보컬 실력이거든.)
그러다보니, 트와이스가 그냥 잘 나가는 예쁜 아이돌로밖에 느껴지질 않아.
그래서 이번에도 비슷한 컨셉이면 솔직히 트와이스도 좀 위험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지금 세대는 트와이스뿐만 아니라, 블랙핑크랑 레드벨벳도 같이 1군 여돌로 분류되잖아.
블랙핑크는 아직 지켜봐야겠지만,레드벨벳만 해도, 계속 '레드 컨셉', '벨벳 컨셉'을 바꿔주면서 컨셉 변화를 시도하고 있고, 그러다 보니 요즘 들어서 엄청난 성장을 한 이유도 있는 것 같거든.
(물론 레드벨벳도 실력에 있어서는 나도 할 말이 많아. 그래도 내가 말하는 건 일종에 기획력 같은 거야. 컨셉 2개를 만들어 놓고 번갈아 가면서 내놓음으로써 생명력을 일단 연장시키기는 하니까.)
솔직히 트와이스를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JYP걸그굽의 특성상 초반에 강하고 후반부터 엄청 하락세를 보이는 특징이 있거든.
나는 그게 컨셉 변화의 실패라고 생각해
원더걸즈는 계속 복고컨셉만 유지했고, 미쓰에이는 섹시만을 주로 강조했지.트와이스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컨셉만 유지하고 있고.
이게 JYP의 전략인지는 모르겠지만,트와이스가 정말로 소녀시대를 넘어서는 걸그룹이 되려면다양한 컨셉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거든.그런데 3년 동안 그런 것은 보여주지도 않고, 계속 같은 패턴으로만 내놓으니까, 좀 질리는 것도 사실이야.
그래서 이번에도 비슷한 컨셉이면 엑소나 워너원한테 크게 밀릴 수도 있을 것 같아.본격적으로 하락세로 접어드는 기점에 놓이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