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에 글 올렸던 집사입니다!
여러분.. 큰일났쏘요....
또 냥줍 해버렸숩니다...
사실 저희 집이 아버지랑 나머지 가족들이랑 사이가 별로 안좋은 편이지만 동물 사랑하는 마음은 다 똑같거든요
지금도 다툰지 한 달 좀 넘었는데 대화도 한달 넘게 근절된 상태에요
아버지가 갑자기 외출하시고 저랑 어머니는 저녁 먹고 있었는데 울음소리가 들리더군요
신발장 앞에 중문이 있는데 집 애들이 가끔씩 마중나오다가 갇히곤 하는데 또 갇혔나보다 하고
헐레벌떡 가보니
왠 처음보는 아기 꼬질이가...?
우리 집 아파트 9층이여서 혼자선 못올라올텐데...?
범인은 아버지인것 같은데요 저희한테 신발장에 아가 있다고 말도 안하고 나가셔서 일단 데리고 들어왔어요
신발장이 추운지라 덜덜 떨어서 원래 이렇게 아기는 목욕 시켜주면 안된다고 들었는데
이미 있는 아가들한테 병 옮길 수도 있고 뒷발에 상처도 있고 흰 옷에 닿기만해도 검댕이가 묻어나와서 따듯한 물 세면대에 얼른 받아서 씻겨줬어용..
세번이나 물 갈았는데 계속 때꾸정물 나왔네요
그래서 대강 목욕시키고 어머니가 품에 안고 말리면서 따듯한 물에 불려둔 사료 맥이고 재웠습니다
이게 어제 저녁에 있었던 일이에요
이 정도면 어미 고양이한테서 독립할 나이는 아닌 것 같은데 날이 추워서 일찍 독립시킨걸까요?
분명 어미가 있으면 이렇게 엄청나게 꼬질꼬질하지고 않았을테고 이정도 컸으면 교육받아서 사람한테 잡히지도 않았을텐데...
이 아가는 수컷이네요
저희가 그렇게 경제적으로 좋은 편은 아니여서 일단 남자 아이들만 중성화를 시키고 여자 아이들은 나중에 돈이 모이면 시켜주기로 했었거든요!
아직 분양보낼건지 키울건지도 결정나지 않았고 만약 키우게 된다면 병원비랑 수술비 또 나올텐데 조금 걱정이에요...
지금은 상자 안에서 안정 취하고 있어요 ㅎㅎ 귀엽긴 하네요 짜식!
솜털 뽀쨕!!!
화장실 갔다온 뒤 엉덩이 닦아주다가 한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