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만난지 1년 되어가는 20대 커플입니다
제목 그대로 남자친구가 너무 뚱뚱해요..
처음 만났을 때보다 20kg은 족히 더 찐 거 같아요
진짜 배가 뚜우웅그렇게 € 이 기호처럼 튀어 나왔고 앉은 상태에서 아랫배들이 뽈록 튀어 나온 것도 신경 쓰이고요 옆에서 보면 턱살들 덕분에 옆모습 마저 앞모습 보는 거 같이 둥그래요ㅠㅠㅠ
게다가 남자친구가 종종 느끼한 표정을 지을 때가 있는데 (그윽하게 쳐다보는 거ㅠㅠ) 이건 처음 만났을 때부터 윽 하는 감이 있긴 했지만 살이 찌고 난 다음 짓는 저 표정은 차마 이런 말하기 미안하지만 정말 못생겼다는 생각이 먼저 들어요ㅠ...
살이 찌기 전에도 멋있는 외모는 아니였지만 살이 찌니 외모의 단점들이었던게 더 부각이 되고..
그래도 처음에는 이런 모습도 좋아했지만 본인이 본인 스스로 살찐거에 스트레스 받고 짜증내면서 맨날 살뺄거야 이런 말만 하고
정작 하는 행동은 밤 열두시 지나서 라면 먹고 밥 두세그릇씩 먹고 바로 자고 그렇다고 운동은 숨쉬기 운동말고는 하질 않으니..
솔직하게 말하면 정 떨어질 거 같아요
본인이 살찐거에 스트레스 받아 짜증도 늘고 늘어난 체중으로 인해 아픈 곳도 같이 늘었다고 매일같이 어린애마냥 찡찡거리는 모습에 너무 지칩니다 처음이야 마음 고생 많아 하면서 위로해주지 계속되는 투정에 내가 애랑 사귀나 하는 생각만 들고..
처음엔 저도 늦게 먹는 건 좋지 않으니 좀 더 일찍 먹어라 하고 식생활 습관을 고치게끔 말했는데 전혀 고치려하지도 않습니다
그렇게 늦게까지 많은 양의 음식을 먹고 바로 눕고 운동 안 하는 생활만하니 지금도 더 찌고 있는 상태고요
약간 정신연령은 초등학생인데 배 나오신 4,50대 아저씨랑 연애 하는 기분이 들어서 심란합니다
남자친구가 운동을 좀 하고 식습관 고칠 수 있게 하고싶은데 어떤 식으로 말을 꺼내야 상처를 안 받을까요
지금 이걸 쓰는 와중에도 식사 거하게 하고 피자까지 또 시켜먹고있다네요 하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