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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동안 연애를 숨기는 여친과의 트러블

fid5239 |2018.10.16 00:52
조회 6,127 |추천 3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남성입니다. 
제가 꼭 조언 받고싶은게 있는데... 말주변이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어보시고 편하게 의견 달아주실 수 있을까 하고 글을 적어봅니다.

현재 만나는 여자친구는 저보다 연상이고 4년째 만나는중입니다.
제목처럼 4년을 만나는 동안 여성분 지인중 그 누구도 저의 존재를 모릅니다. 가족은 물론 직장동료 아는
동생 그 누구도요. 숨기는 이유는 저와 나이차이가 많이나서 창피해다는 이유입니다. (창피한걸 세상 그 무엇보다 싫어합니다.)
그렇다고 어장관리거나 양다리 혹은 바람피는건 절대로 아닙니다. 서로 소심하고 착해 빠져서
나쁘다고 하는 행동은 나쁘구나 하고 절대 하지 않는 스타일입니다.
저는 처음 만나고 2년 정도는 애인있다고 아는 형이나 동생에게 소개했었지만 그 다음 부터는 
숨기게 되더라구요. 
나이 차이가 생각보다 많이 나다보니 특이하게 보기도하고.. 수근수근 거리는게 싫기도하고 
내 여자친구인데 사정이 있어서 숨기는중이야 하고 소개하는것도 이제 지쳤습니다.
아무튼 이런 문제는 여자친구가 미안하다고 평소에는 문제 될게 없기에 우리끼리 좋으면 되지 
않겠나 싶어 불만은 없습니다.

하지만 한번씩 문제가 발생합니다.
구지 시간을 적는 이유는 뒤에 나옵니다.
6시 퇴근하고 연락해보니 7시40분쯤 카풀하는 사람들이랑 같이 지하철타고 집에 갈거라고 합니다.(저랑 연락하면 연애사실이 들킬 수 있으니 연락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7시47분 이제 집에 간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8시 30분 "수원가구잇ㄴ오" 라는 카톡이 옵니다.
9시 13분 보이스 톡을 해보니 받지를 않습니다.
걱정이 되어 9시 20분까지 5번 보이스 톡을 했습니다.
9시 20분 보이스톡이 연결되자 들려오는 목소리는 
"너 나 난감하게 하려고 전화 계속하는거지? 같이오는거 뻔히 알면서 왜 계속 전화를해"
입니다.
단지 걱정되었을 뿐입니다.
그리고 변명을 하자면 제가 여자친구 집근처를 몇번갔을때 (컴퓨터 조립해주었을때 할머니한테 컴퓨터 기술자라고 속이고 간적이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여자친구집으로 바로 연결되는 지하철역은 없습니다. 만약 가장 가까운 역으로
나왔다면 15분을 걸어야 하고 집 앞 버스정류장을 가려면 마을버스를 타야 하는 걸로 알고 있
습니다. 그렇다면 버스를 타거나 걷고 있다면 연락이 되겠지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물론 직장동료와 같이 있어서 연락이 안되는 거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그게 아니라면?
이라는 생각이 들어 더 연락 했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의 입장은 다르더군요. 일단 9시20분에 버스에서 내렸답니다. 그리고 회사에서
집까지 2시간 정도 걸리는거 모르냐 집에가서 연락한다는데 왜 사람을 난감하게 만드냐(계속 핸드폰이 울려서 난감했었나 봅니다.)
저는 얼추 도착할 시간에 연락을 했고 (9시13분 부터 보이스톡을 했으니) 집 근처까지 카풀멤
버가 있을 줄은 몰랐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여자친구는 카풀이라는게 근처에 있는 사람들끼리 하는건데 어떻게 그걸 모를수가 있냐
고 따지더군요...
수원가고 있다는건 카톡을 받았으니 알겠는데.. 카풀멤버들이 마을 버스를 같이 타는지 제가 추
리를 해야하는 건가요..?
그냥 카톡하나 보내주면 편할텐데 옆에 앉아 있어서 우리가 대화를 나눈 카톡보면 들킬거 같고
금방 내릴거 같아서 그냥 카톡안보냈다고 합니다. 더 추긍하니 제가 보톡을 쉴세 없이 보내서 
카톡을 보낼 수도 없었다고 하네요..
카톡 안보낸건 그렇다치고..
계속 카풀 멤버는 00사는데 왜 그걸 모르느냐 왜 카풀이면 근처 사는 사람일텐데 그걸 생각못
하냐고 하는데.. 안그래도 억울한데 제가 카풀 멤버들이 어디역에 사는지 까지 알아야 하는건지
그리고 누가 수원까지 지하철을 타고 카플하는 사람이라고 하면 "아 집 근처 정류장까지 같이 
있을테니 지금 카톡을 하면 안되겠군!" 이런 추리가 나온담말입니까.
자기 딴에는 언젠가 카풀 하는사람들 사는곳을 알려 줬다는데 저는 관심도 없고 알필요도 없습
니다..
그리고 제일 억울한건 항상 연애할때 저를 숨기는건 정말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근데 이번의 경우에는 제가 보톡을 5번했고 자신을 난감하게 했으니 미안한 마음이 싹사라진다
고 합니다.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여자친구에게 이야기한게 있습니다. 
"지금 우리 만나고 있는걸 숨기는건 너(여자친구)고 나는 그걸 이해한다. 하지만 그것으로 인해 생기는 불편함은 니가 감수해야한다." 라구요. 
저의 상식에서는 이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같은 경우도 여자친구가 정말 창피하고 난감했
다고 하더라도 이 상황자체가 저를 숨기기위해 생긴 해프닝이잖아요..?
그렇다면 난감하고 짜증나고 창피했어도 저한테 화내거나 성질내면 안되는거 아닌건가요?
정말 혼란스럽습니다..
이런말을 열심히 논리적으로 말하면 답답하다고 합니다. 저랑은 말이 안통한다고..
제가 잘못되었나요..?
다른 사람의 객관적인 의견이 필요합니다..
이 글의 목적은 다른 사람의 의견을 보고 서로 고칠 부분을 고치기 위함입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셨다면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추천수3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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