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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가는데 이렇게 나와도 되는거야?”
“설마 가는 놈 때리기라도 하겠냐?”
“하긴.”
어색 어색 민망 민망-.-
나오라고는 했는데 무슨 말을 해야하는지 그녀도 아무 말 못하고 또 밤하늘만 바라보고 확 우주에 던져버릴까요^^
어제 했던 말땜시리 민망해서 아무 말 못하나 난 괜찮은데.....
“저 어제...”
“어?”
정말로 민망한가 본데요. 에이 부끄러워 하기는 다 그런거지 뭐.
“어제 니가 했던 말 그거 무슨 말이야?”
이 질문 정말 그녀를 민망하게 만들지라도 전 꼭 들어야겠습니다.
가는 마당에 듣고싶은 말 다 듣고 가야지 뭐가 아쉬워서 ^-^
그녀 쉽게 말을 하지 못합니다. 날 쳐다보지도 못하는데요 난 괜찮다니까 원래 고백이란 다 그런거야 그러니까 내가 할 때 받아주던가 그러니 니가 지금 고생을 하는 거지.
“말해봐.”
“무슨 말?”
“몰라서 묻냐?”
“너는 몰라서 또 묻니? 못들었어? 그럼 말고 못들었으면 할수없지.”
잉?
이제와서 왜 튕기는지 그냥 말하면 누가 잡아먹냐.
그래 서로 모르는 척 하는 게 편안 할 수도 있지.
다짐했지!
마음 가는데로 시키는데로 하기로 한거 잊지마
“못 들었냐고? 어떻게 못 들었겠냐? 한때 그렇게 듣길 바랬던 말인데....
근데 못들은 걸로 할려고 너도 못들었으면 할수 없다고 했지.”
지금 난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하고 있는데 정말 내 마음이 시키는게 맞을까요? 이상한데.
그녀 뻥해 나를 쳐다봅니다.
뻥하겠지요. 좋다고 따라다닌 건 나니까.
“지금 니 말들 진심이니?”
“어. 나 말따로 생각따로 못해.”
“나. 나 너..... ”
무슨 말 할려고 안돼
“야 그거 만든다고 고생했겠다. 하늘에 떠있는거 다 따왔냐?”
“.....”
진짜루 어색하네
“내가 너무 늦었니?”
아~~진짜 너 왜 이렇게 날 나쁘게 만드니?
“늦기는 처음부터 출발선은 없었는데.”
“기억나는게 너무 많아. 니가 불렀던 노래... ”
“처음 니가 나한테 좋안한다고 말할 때 그 눈빛... 너 막 떨었는데”
“다른 여자와 함께 앉아있는 너, 몰랐는데 화나더라.. ”
“늦은 밤에도 좁은 이 골목을 걸어오는게 무섭지가 않았어. 나 다알고 있었어 니가 몰래 나 보고 있다는거.”
치 흥-.-
다 기억해서 어쩌려고 그러냐
“내가 말했지 기억이란 놈이 원래 끈질기지가 못해서 오래 버티질 못해 또 다른 기억이 근방 덮어 버릴 거야.”
“바보.”
“뭐?”
“바보라고 바보, 멍충이 빙시.”
어~라 이제는 하다하다 별 말을 다 합니다.
“갑자기 미쳤냐?”
“그런거 같아.”
“뭐?”
“나 너 좋아해.”
윽*.*
“뭐 너 미쳤어? 진짜 미쳤구나.”
“야”
귀를 막고 왔어야 했는데...
“나 내일가거든.. 그러니까 너.. 너 계속 나 흔들지 마라. 나 그럼 정말 화난다.”
“왜 화가나? 너 나 좋아한다면서 나도 너 좋아한다는데 뭐가 화가 나는데?”
“장난치냐? 싫다고 할땐 언제고 이제와서 왜? 내일 가는 나한테 왜 이제와서 그런말을 하는데”
“.....”
“왜 이제와서 하냐구 너 때문에 몇 달동안 얼마나 힘들었는데 니가 뭔데 이제와서 이러는데! 그렇게 내가 웃겨 그렇게 내가 만만해 보여”
아 목아~~~ 이러다가 목 다 쉬겠네.
말이 너무 심했나.
그렇다고 울기까지야 아~~~ 여자 눈물
“울기는 또 왜 우냐?.”
“너 어떻게 말을 그렇게 할 수가 있어. 내가 널 가지고 장난치는 것처럼 보이니 나쁜놈”
“-.-”
“그게 아니라 나는... 그래 솔직히 이제와서... 이제와서 뭘 어쩔수 있는데 너 나 좋아한다고 했지 나 너 엄청 좋아하거든 그럼 우리 오늘부터 사귈까?.”
“어?”
“왜 그렇게 놀래? 너도 웃기지 내일 군대가는 놈이 사귀자 하니까 웃기지.”
“아니야.”
“그러니까 그만하자. 너 때문에 머리가 깨질려고 하거든.”
“아닌데”
“잘 들어 나는 가서는 니 생각 하지 않을 거야. 꼭 그럴 거야.”
“뭐?”
“그러니까 너도 잊어버려.”
“웃겨. 싫어.”
“뭐?”
뭐 이런게 다있어. 시키면 그대로 할것이지 뭔 말이 많아.
“니가 뭔데?”
“야
“이제와서 말인데 너 참 멋있는거 같아.”
그거야 그렇지만... 이게 누굴 가지고 노나
“그럼 당연하지 니가 봉을 놓친거야.”
“내가 놓친거야?”
“당연하지.”
“그럼 다시 잡으면 되는거 아냐?”
이론~~
읍
여자는 강했다.. 누가 그랬을까요. 사실입니다.
입술이 입술을 만났을때 찌릿찌릿.. ^^
그녀 손에 힘을 주워 내 목을 휘감고 ㅋ ㅋ ~~~
설마 내가 힘이 없어 널 거부하지 못했겠냐^^
그래도 부끄러운지 감긴 두 눈. 그녀에 두툼한 입술이 내 입술에 쫙~~~~~~~~~ 오~호
“음”
부끄러워 하긴 덮칠 때는 언제고
여자가 더 한다고 하더니 그 말이 딱이네..
“너 미쳤냐? 이게 무슨 짓이야?”
무슨 짓이긴 이쁜 짓이였지.
“.....”
“아이씨~~정말”
“미안해. 근데 나... 나 처음이야..”
으 처음? 이쁜 것 정말? 근데 어쩌라고....
“괜히 이상하게 만들고 나 집에 갈래.”
“나 너 기다리면 안될까? 우리 지금부터 시작해보자.”
“뭐? 뭘?”
“우리”
“우리? 나? 너? 야~~~”
“널 이대로 보내고 싶지 않아. 그럼 정말 후회할지도 모르니까.”
아~~정말.
잊으라 했는데 잊어달라 했는데.. 그래도 내가 좋다니 어쩌라고 정말 잘생긴게 죄입니다.
나쁜 가시나 내 애를 그렇게 태우더니만 끝까지 저러는 것 좀 보십시요.
이론 이럴 줄 알았으면 이렇게 일찍 가지 않아도 되는건데.. 하여튼 재수 이놈은 내 인생에 도움이 안된다니까요.
진짜 이러면 안되는데 짧은 입맞춤으로 그 세월을 어케 견디냐고.. 좀 오래 해야지 딴 생각 안하고 지낼 수 있을텐데.
입술한번 맞추고 발목잡았으니 남는 장사했습니다.
난 알고 있었습니다. 그녀가 여우란걸...
그녀가 아무리 토끼에 탈을 쓰고 순진한척을 해도 분명 여우죠 ㅋ ㅋ
정말 내가 널 보낼줄거라 믿었냐~~~^-^ 넌 나한테 딱 걸렸어.
마음가는데로 한번 가보자고요..
그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이 있듯이 그녀에 사랑은 나에게로 오게 되어 있었습니다.
진정 우리에 사랑은 이렇게 시작된 것입니다.
“이리와~~ ㅋ ㅋ”
“아잉”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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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늑대 잘 있지.
군 생활을 잘하고 벌써 1년이 지났다.
시간 정말 빨리 지나간다. 그지?
요즘 편지 자주 못해 미안해. 학교생활하는게 좀 바쁘네.
그래도 걱정하지마. 항상 널 생각하거든..
근데 요즘 귀찮은 놈이 계속 따라다닌다.
내가 앤있다고 해도 막무가네야. 넌 어떻게 생각해 화나지? 나도 그래 널 뭘로 보고
나 내일 모래 학교에서 단체로 MT가는데 우리과는 여자가 별로 없는거 알고있지
그래서 걱정이야 가야되는건지 말아야 되는건지..
처음엔 안간다고 했는데 내가 안가면 다 재미가 없다고 하나? 그래도 보는 맛이라도 있어야지 지들도 간다고 계속 가자고 하니 아무래도 같이 가줘야겠어.
난 너랑 가고 싶은데.. 내 맘 알지.
난 항상 너만 생각하고 있어. 그러니까 너도 항상 나만 생각해.
아참 니 별 이제 반 남았어. 벌써 그렇다니까.
하루에 한개씩인데도 그렇게 빨리 지나간다니까..
이 통에 들어있는 별들이 빨리 없어지길 기다리며 귀여운 토끼같은 서영이가...
추신: 나 친구들이 미팅하자고 하도 쪼르는데 해도 될까? 니가 하지 말라고 하면 안할 거야. 난 너만 사랑하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