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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상한건지 헬스장이 이상한건지 모르겠어요

길자씨 |2018.10.16 23:23
조회 1,212 |추천 10

 

안녕하세요
저는 일산역 쪽에 거주하면서 근처 헬스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운동을 한지는 10년 이상이고, 현재는 이 헬스장에서 G.X와 헬스장 이용을 하고 있어요.
평소에 이 헬스장은 회원과 마찰이 생기면 회원에게 그만두고 다른 헬스장을 이용하라고
하는 등의 강경한 태도를 보여 좀 불편하긴 했지만 집과 워낙 가까워서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에게도 몇가지 일이 생겼는데 이게 제 잘못인건지 판단이 잘 안서서
다른분들의 생각을 알고 싶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1. 이 헬스장을 이용한지도 벌써 2년이 넘어 G.X를 하면서 친해진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그 중에 나이대가 맞는 회원 1명과 G.X가 끝나면 웨이트 운동을 같이 하고 있어요.
제가 운동을 더 오래 한 입장이기에 조금씩 가르쳐주면서 구령도 붙여주고 운동을 하는데
어느 날 관장이 와서 파트너쉽 운동을 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다른 어떤 헬스장도 파트너쉽
운동을 못하게 한다고 그러더군요. 제가 헬스장을 여러군데 다녀봤지만 같이 운동 못하게 하는 곳은 여기가 처음이고, 현재 이 헬스장을 이용하고 있는 다른 남자 회원 분들도 같이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데 왜 저한테만 그런 얘기를 하시냐고 항의를 좀 했더니 그럼 구령만이라도 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뭐 어찌됐든 저도 큰 소란은 일으키고 싶지 않아 기분이 나쁘지만 알겠다고 하고
그 날은 얘기를 끝냈습니다.

 

2. 제가 G.X 중에 스피닝을 좋아해서 많이 이용하는 편인데 이 헬스장은 기구 관리를 잘하는
편은 아니라 기구들 상태가 썩 좋지는 않습니다. 그냥 감수하고 계속 이용을 하다가 페달이
너무 뻑뻑해서 무릎이 아파 도저히 안되겠더라고요. 그래서 헬스장 측에 전달을 했더니
회원들이 운동하고 기구에 묻은 땀을 안 닦아서 그런거라고 얘기하고 별다른 조치도 없어요.

 

3. 이건 어제 있었던 일입니다. G.X가 끝나고 위에서 언급한 회원 1명과 거울 앞에서 몸을 좀
풀려고 했는데 부관장이 다른 회원 한 분을 트레이닝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방해되지 않게
거울도 잘 안보이는 끝 부분쪽에서 조용히 운동을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부관장이 저한테
지금 다른 회원 트레이닝 중이니 다른 곳에 가서 운동을 하면 안되냐는 식으로 얘기를 하더라고요.
방해 안되게 일부러 끝 부분으로 자리를 잡은건데 그런 말을 하길래 여기까지 다 쓰냐고 물어봤더니그렇다고 하더라고요. 기분은 나쁘지만 알겠다고 하고 좀 더 뒤로 물러서서 운동을 했습니다.

제가 운동을 오래해서 헬스장을 꽤 여러 곳을 다녀봤습니다. 근데 이런 식으로 운영하는 곳은
본 적이 없는거 같네요. 저는 갑질을 할려고 한 적도 없는데 이건 역으로 갑질을 당하는 느낌이라
기분이 좋지 않네요. 평소에도 마음에 안들면 회원들이 나가라는 식의 태도를 여러번 봤는데
제가 회원권을 1년 단위로 끊는 편이라 아직 기간이 꽤 남았는데 다니기 참 불쾌합니다.
제가 이상한건지 헬스장이 이상한건지 다른 분들의 생각을 알고 싶어요.

(참고로 헬스장이 기구가 많아서 움직이는 동선이 좁습니다.덤벨로 등운동하다가도 사람이 오면 멈췄다가 해야할정도로 조금 좁습니다.)

P.s 저 문구사진은 위에 일들이 일어난후에 붙여진 문구사진입니다.

추천수1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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