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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만나야될지 모르겠어요

ㅠㅠ |2018.10.17 11:47
조회 366 |추천 0
500일 넘게 사귄 이십대 완전후반 동갑커플이에요~~
남친은 올해 첫 직장을 갖고 계속 준비중인 시험이 있어서 일이랑 공부랑 병행하고 있고요
저는 어느덧 직장인 4년차로 자리잡고 여유가 있는 상태입니다

처음 사귈때도 남친이 시험 준비하는건 알고있었지만
저를 너무 좋아해주고 20대 초반에 만났던 사랑을 느끼게 해주는 풋풋함에 이끌려서 많이 고민했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게됐고 이제는 누구보다 남친 꿈을 응원하고 정말 깊어진 관계로 발전했어요..

그런데 문제는 남친 시험이 다가오면서 점점 마음적으로도 여유가 없어지고 힘들어진다는걸 제가 잘알기때문에 외로워지는 순간이 있어도 혼자 참고 혼자울고 하면서 결국 그게 쌓였는지 최근에는 사소한걸로 남친한테 예민하게 굴고 짜증내고 있더라고요 ㅠㅠ

그래도 당일이면 풀리긴 했는데 마지막으로 싸운게 남친이 대학교 여자후배 인스타 좋아요 누른걸로 제가 꼬투리 잡고 계속 뭐라고 했어요 처음엔 남친도 기분상하게 해서 미안하다 계속 사과했는데 화가 안풀리더라고요

사귀기 초반에 전여친 인스타 좋아요 눌렀던적이 있어서 그걸로도 싸우고 제가 그런거 엄청 싫어했거든요 ㅜㅜ

저희가 만나게 된게 제가 초등학교때부터 부모님도 서로 알고 정말 친한 남사친이 있는데 그친구랑 남친은 고등학교때 친한 친구고요~ 서로 솔로일때 친구한테 저를 소개해달라고 했었고 제친구는 너 여자좋아해서 안된단식으로 농담으로 받아들이고 소개를 안시켜줬었대요
그런데 몇년동안 한결같이 계속 얘기하고 여자도 안만나고 변한것 같은 모습에 진심이 느껴져서 소개 해준거라고 했었어요

싸우면서 저도 이번에는 화나서 막말을 했는데 최악이다 진짜 깬다 여자좋아했다는 말이 이해가 가려고 한다 너진짜 별로다 이런식으로요
사귀면서 남친이 여사친이라도 따로 연락하거나 만나거나 그런것도 없었고 오히려 제가 본 모습은 철벽치는 모습들이었는데 인스타 좋아요하나로 그동안 혼자 눌러왔던 감정들이 폭발했던것 같아요ㅜㅜ

남친은 미안하다 사과하다가 제가 계속 그런식으로 몰고가니깐 한두달 만난것도 아니고 500일을 만나면서 자기를 그렇게 모르냐고 자기가 그렇게 쓰레기고 최악의 사람이냐고 아무리 화나도 그렇게 막말하는건 이해못한다고 하면서 서로 생각할 시간을 갖기로 했어요..

지금 연락안한지 일주일째인데 사과하고 잘만날수 있을까요? 현명한 조언들 부탁드립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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