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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미친 건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2018.10.23 04:00
조회 3,221 |추천 0

안녕하세요. 23살입니다. (남친은 28살입니다)

제 얘기 들으시고 제가 미친건지 좀 알려주세요!!!!!!!!!!!

1.
15일날 약속이 있는 상태였고 그 전 날도 보고 싶은 마음에

제가 낮 2시쯤 시간되면 잠깐 만나서 공부하자
물어보았을 때

남친은 하루종일 컴퓨터로 해야할 일이 많아서 집에 있어야 할거 같다며 거절했어요.

그 후 몇시간도 안되어서 친구랑 집 근처에서 술마시러 간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낮에 내가 만나자고 할때는 싫다 했으면서 친구는 만나고 싶어하는 거 같아 서운하다고 했는데

친구는 집앞에서 만나는거라 괜찮으며, 오히려 친구 만나는 거 눈치주지 말라고 스트레스 받는다.

라고 서운한 감정이 드는게 이상하다고 그러네요.

내일도 보는데 굳이 오늘 봐야하냐고 쉬고 싶다네요.

제가 서운한게 이상한건가요?


2.
제가 쪼잔한 사람인걸까요?

얼마전 300일이었는데 남친은 그걸 까먹었더라고요.

그래 고작 기념일 잊을 수 있지 싶었지만 서도 100,200은 챙겼기에 이제는 날 별로 안좋아하나 소홀해졌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남친은 자취를 하지 않고 저는 자취를 하는데

제 옷을 마음대로 입고 제 모자도 마음 대로 사용합니다.

그러다가 결국에 제 모자를 잃어버리더라고요.

그런데 제대로된 사과도 없이 그냥 아 잃어버렸네 미안~

이런식으로 말하네요.

그깟 모자 잃어버릴 수 있지 이해하다가도 뻔뻔한 태도에

열이 받아 화를 냈더니 쪼잔한 사람 취급 당했네요.




3.
일주일동안 만나지 못했던 제가 보고 싶은 마음에 다음주 화요일인가에 절 보러 와줄 수 있냐고 부탁했어요.

같은 대학교이지만 취업 준비때문에 오빠는 서울에 있었고 저는 춘천에 있었습니다.
(학교 수업이 있어서 강제로 춘천에 와야하는 날도 있습니다. 저때문에만 춘천에 와야하는게 아님)

그날은 오빠가 회사 면접이 있는 날이었고 오빠 집에서 한시간 정도 소요되는 지하철을 타야 했었죠.

면접을 본 오빠는 피곤하다며 춘천은 내일 가겠다 했습니다.

피곤한데 어쩔 수 없지 생각했지만 집가는 길에 친구와 술을 먹겠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저는 제가 거의 한번만 와주면 안되냐는 식으로 부탁했었고 저라면 피곤해도 갔을 거란 생각을 하니 서운하다고 토로 했습니다.

근데 그게 또 사건의 발단이 되더라고요.

그게 뭐가 서운하다고 자기가 피곤할 만한 상황인걸 알면서 왜 이해를 못해주냐고 그러더라고요.

이해는 하지만 서운한 감정이 든다고 얘기하면

이해하면 절대 서운하지 않는다는 얘기를 해주네요.

제가 서운한 감정을 갖는게 비정상인가요?



4.
여러가지로 쌓인 일화로 오빠가 더이상 예전만큼 절 좋아하지 않고 소홀해 하는게 느껴지는데

오빠는 연락도 한시간마다 잘 주고 받았고 자기 전에 통화도 하는데 뭐가 문제냐고 그러네요.

어제는 제가 카톡으로 나랑 연락하기 싫어?

라고 물어보니 잘 연락 하고 있는데 대체

왜그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비꼬더라고요.

제가 갑작스럽게 물어보긴 했는데 오빠는 소홀하게 대한적이 없대요.

오빠에게 제가 서운한 감정을 느끼는게 정말 이상한건가요?

결국 제가 먼저 미안하다 사과했습니다.


5.
얼마전 오빠가 낮에 회사 시험을 보고 난 후 저랑 반주를 했고 그 후에 결혼식 뒷풀이하는 장소에 또 술을 마시러 간 상황입니다.

오빠가 피곤한 상태고 술도 많이 마셨습니다.

그래도 한시간에 한번씩 연락도 주고 받았는데

이제 술에 만취했을 때 제 카톡을 연속으로 읽고 답장을 안하기 시작한거에요.

그래서 제가 읽씹 하지 말아달라고 했는데도 읽씹하길래 전화를 했습니다.

근데 진지하게 왜 그러냐 물어보는데 갑자기 똥을 싸겠다 그래서 제가 급하게 알겠다 하고 끊었습니다.

그 후 연락이 안되어서 다시 카톡으로 왜 카톡 읽고 답장 안하냐 물어보니

자기는 그런적이 없답니다.

그러면서 나는 연락도 잘했는데 또 나만 쓰레기 만드네~~~

이렇게 비꼬기 시작해서 읽씹해서 기분 나쁘다 얘기를 했어요.

근데 (술이 깬 상태) 오빠는 또 내가 피곤한 상황이었고 술먹고 읽은지도 모르는 상태인데 너가 왜 화를 내는지 모르겠다고 하네요.

내가 너 부모도 아니고 너 피곤한 상황다 생각해줘야하냐고 하니

자기는 이해가 안된다고 합니다.

대체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긴 글 읽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그냥 예민해서 저 혼자만 서운하다고 느끼는 건지 궁금합니다.

남친한테 허락 맡고 올려요.

남친이 아마 사람들도 자기한테 공감할거라고 하는데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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