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꼭조언부탁]맞벌이부부. 여자가 직장 그만둬야 할 상황인가요 ?

직장맘 |2018.10.23 11:22
조회 5,280 |추천 1

이야기를 시작하기전 저희집 상황 말씀드릴께요.

남편이 아이돌보는거 집안일 많이 도와줍니다. 

 

아.  저희회사 출퇴근시간 더 조절하긴 힘들어서 제가 등하원을 지속적으로 해줄수는없습니다.

집에서 저희회사가 남편회사보다 10분더 먼곳이고 출퇴근시간에는 20분 정도 차이가 나기때문에.. 아기 등원시켜주고 출근하기엔 백퍼센트 지각이에요 ㅠ

 

남편은 8시 15분 등원시키고(어린이집에서 이 전엔 받기힘들다고해요..) 자차로 9시까지 출근.

저는 8시 30분까지 회사 도착해야하는 상황.

 

저는 8시 30분 출근 (집에서 7시 30분에 나옵니다. 대중교통)
       6시 20분 퇴근 ( 남편이 아이들 하원시켜서 집앞에서 만나서 같이 들어갑니다. )

남편은 9시 출근 ( 자차) / 6시 퇴근

직장위치는 남편이랑 저 10분 거리 입니다. ( 남편은 주차비 지원되고 저는 안되요.)

 

남편이 자차를 이용해서 출퇴근을 하고 저보다 출근이 늦고 퇴근이 빠르다보니

등하원을 남편이 하고 있습니다.

제가 출근전 애들 옷 다 갈아입혀두고 어린이집 가방 챙겨 둡니다,

그럼 잠들어있는 애 둘 안아서 차에 태워서 등원시켜요.

요즘은 한애는 걷고 한애는 잠들어있데요.

자는애 옷갈아입히고..아침은 원에가서 먹습니다.
(간단한 간식이나 빵우유 과일 위주로 챙겨보내고 10시에 원에서 죽 먹어요) 

 

그전까진 친정어머니가 등하원 을 포함한 집안일 까지 돌봐주시다가

애기들 좀 크고해서 어머니 도움없이 저희끼리해보기로했고 그래서 남편이 등하원 시킨지는 4개월 정도 되었네요.

물론 힘든거 인정해요. 자는애 둘 안고 차에 태우는것도 쉬운일 아니고.

하나깬다 한들..깨서 징징대고 보채면 ... 출근시간에 바쁘고 짜증나니 힘든거 압니다.

애둘에 어린이집 가방까지 들고.. 쉬운일 아니지요.

 

 

남편이 일이 있거나 컨디션이 안좋을땐 가까이 사는 언니가 조카랑 함께 등원시켜주고

하원은 제가 칼퇴근 하고 시키거나 언니가 도와줍니다. 1주일에 적어도 하루이상. 가끔 2일도..(언니가 평일에 쉴수있는 직장이에요..)

이런경우 제가 애들 하원시켜 언니 집에서 자고 다음날 언니가 등원시켜주는 방식이라..

적어도 1주일에 하루정도는 혼자 집에서 조용히 보내는 시간을 갖습니다.

주말에 언니집에서 자고 올땐 남편이 청소도 하고 집안정리도 알아서 해놓고 해서 이부분에 대한 불만은 전혀 없어요.

 

 

 

퇴근후의시간 주말 공휴일 아이에게 최선을 다해서 집중합니다.

애기 방치 하지 않구요.

어린이집 선생님이며 주위 지인분들 모두 잘하고있다며 응원해줍니다.

밥, 간식 챙겨주기. 책 읽어주기. 몸으로 놀아주기. 대화하기. 바깥나들이.

어느것 하나 소홀히 하지 않아요.

 

나름 두마리 토끼 모두 잡고 있다고 생각하고있었는데.

 

어제 저녁 남편의 한마디로 ..

저의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혼자서 등하원 시키는것 너무 힘들다고 . 못하겟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 하니

 

직장 그만두고 시간이 좋은 곳으로 이직을 하던지 아님 장사를 해보라네요.

헛웃음이 나오더라구요 ...

 

저 세후 310 정도 받습니다.

지금 제가 근무하는 조건에 비해 절대 작게 받는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남편 고맙게도 출퇴근 저보다 자유로운거에 비해 저보다 많이 받습니다.

( 저보다 많이 벌지만 절대 외벌이로 생활이 안됩니다. 대출및 보험 생활비 등)

 

그래서 남편은 제가 좀더 작게 벌더라도 애들 케어 하면서 편한직장 다니길 원해요.

아님 장사하면서 애 보길 원하구요 .

 

제생각은 남편생각 자체가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1.내가 원하는 마땅한 시간대에 일하면서 만족할만큼의 돈을 주지않는다.

  월에 100 정도 벌어서도 우리 생활 힘들고. 200이상 벌기 힘들다.

  (그러면서 주위에 현실적인 예를 들어주니 ..나쁜예만 생각한다고 합니다. )

 

2. 장사를 시작하면 밑천도 있어야 하고, 내편한대로일하면서 원하는만큼 돈못번다.

   애 케어하고 주말 다 쉬면서 일하려면 알바비 장난 아니다.

   가게세며 알바비 다 떼고 200 이상 벌려면 경험도 없는 나로써는 .. 자신없다.

   ( 지금 직장 월 1회 토요일 오전근무만 하고  그외 휴일 다 쉽니다. )

 

3. 외벌이는 우리한테 절대 불가능이다.

 

나역시 그만두고 애보고싶은마음이 절실하지만 우리 형편상 ..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

그런 현실감없는 얘기는 좀 하지말자는 입장입니다.

 

 

근데 남편은...  더 나은 방법이 있을꺼라고 방법을 찾아보자는 입장이에요.

 

제가 일을 그만두고 ..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줄 방법이 있나요 ..? 제가 일을 그만두어야 하는게 맞는 상황이에요 ?

 

 

 

 

추천수1
반대수27
베플ㅡㅡ|2018.10.23 11:44
아니 등하원이 뭐가 그렇게 힘들대요? 애들 옷까지 다 입혀놓고 가방까지 싸놓는거면 그냥 외투입혀서 차태우고 내려주고 하면 되는일인데 그게 힘들대요? 님 남편같은 출근시간이면 오히려 출근시간이 늦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야죠. 새벽에 일어나서 눈도 채못뜬애들 억지로 깨워 8시에 등원시키는 부모들도 있어요. 그런 애들이 안쓰러워서 등하원도우미 돈주고 쓰는 부모들도 있구요. 와이프 일 그만두게 할게 아니라 차를 하나 더 사던가 등하원도우미를 쓰던가 해결책을 강구해야되는데 일을 그만두라니. 너무 철딱서니 없는거 아니에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