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때 1년 사귀다가 헤어진 남자가 있어요
고등학교때 걔+저포함 여자 5 총 6명이서 엄청 친했고 졸업 후에도 간간히 치맥먹고 연락할 정도였어요
그러다가 전 그 남자애한테 고백받고 1년정도 사귀었고,(글케 깊게 사귄것도 아님. 손만 잡고 팔짱낀게 다일 정도로 서로 연애 초보였음)
그 친구가 군대를 가게됐는데 서로 이야기 잘 해서 좋게좋게 헤어졌어요.
근데 헤어진 이후에도 저 빼고 남은 여자 4명은 그 남자애를 아니까
저 괜찮으면 다같이 술먹자 해서 1년에 두번?쯤은 만나서 술먹고 놀고 있어요.
그 남자애도 저도 더이상 서로에게 감정없고, 나쁘게 헤어진게 아니라서 지금도 서로 얼굴봐도 그렇게 껄끄럽진 않아요(물론 이건 제 생각이지만. 저희 여자 5명이서 있을 때 가끔 애들이 걔 부르는데 걔도 저 있는거 알아도 술자리 나오는거 보면 글케 부담스러워 하는 것 같진 않아요)
근데 요즘 주변에 결혼하는 사람들 있다보니... 생각나는건데
그 남자애가 결혼하게 되면(여친 생겼고 결혼생각 하는 듯 해요)
고딩때 젤 절친이었고 지금도 가끔 다같이서 얼굴보는 사이인데
아예 모른척하는건 좀 그런것같고
나머지 친구들한테 얘기해서
다같이 합해서 백만원 모아서 결혼식에 내고
저는 당일날 일있다고 못간다고 하는게 좋을까요?
아님 합해서 축의금만 내고 따로 말은 하지않기?
아니면 그냥 진짜 아예 모르는 일로?
저는 그 남자애한테 남아있는 감정 1도 없어요. 그래도 십년지기 친구니 어떻게 하는게 젤 예의있고 뒤탈없을까 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