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개를 대략 하자면, 여중, 여고 나와서 서울의 모여대까지 여자들만 모인 곳에서 반평생을 보낸 슬픈 여인이야. 운좋게 중학교때부터 남친이 있었는데 그때는 소꿉놀이 느낌이었고, 제대로 된 연애는 대학교 1학년 1학기가 끝날 즈음 옆 학교 학생이랑 소개팅을 했을때지. 뭐. 나름 즐겁더라. 성인이 되고 나서 연애를 하니까 이것저것 자유롭기도 하고, 다양한 형태의 데이트도 하고. 다 알지? ㅎㅎ
여기서 내 하드웨어를 이야기 하자면, 162에 56~57 왔다갔다했었지. 뭐 여자들 사이에만 둘러 쌓여 있다보니 그게 남자들 기준에 부합하는 몸매가 아니라는건 몰랐지만. 나름 큰 고민 없이 잘 지내왔어. 다만 하체가 조금 튼튼하다고나 할까. 그래서 롱스커트에 스니커즈를 코디하는 패션을 추구했지.
여튼 남친이랑 잘지내다가 어느정도 이놈이 내가 편해졌는지 지 속마음을 이야기 하더라?"알로" 같데. 난 미국 소년 느낌의 귀여운 별명인줄 알았지. 근데 공룡이래? ㅎㅎ 굿다이노라는 영화에 나온 공룡.. 농담도 한두번이지;; 이놈의 자식 내가 8개월만에 차버리고 다이어트 해야겠다고 결심했지.사실 헤어지는데 "알로"가 엄청나게 도움을 준건 아냐. 그냥 나도 그놈이 지겨워졌고. 남녀사이에는 여러 이유가 있잖아?
여튼, 여자들 사이의 기준보다는 남자들 기준에 한번 맞추고 싶었어. 물론 내가 그렇게 남자들한테 의지하는 형태의 여자는 아냐. 그냥 지들이 정해놓은 기준에 한번 부합하면 어떨까 싶어서 도전해본 거지. 한마디로 미친짓 한번 해보고 싶었어.
아까 내 하드웨어 이야기 했자나. 162/56~7 정도였다고. 결론 부터 말하면 지금은 48~49 왔다갔다해. 키는 변함없고 ㅎㅎ그게 5달만에 뺀거야. 물론 다양하고 가장 좋은 방법을 찾는 기간이 있었으니, 실질적으로는 3달정도 뺀거같애.
처음에 한건 미친듯 운동한거야.근데 이게 뭐가 문제냐면, 운동하는건 일단 엄청나게 힘이 들어..글구 열나게 해도 밥 한공기 만큼의 칼로리도 못뺀다는 거야..보름하고 그만뒀지 ㅎㅎ
두번째는 금식이었어.이건 정말 미치겠더라.. 도저히 안됨. 오히려 아주 늦은 야밤에 배고픔을 못버티고 더 먹게되어서 포기했지.
세번째는 현미시리얼이야.한줌 정도 되는 현미 시리얼이랑 우유랑 같이 타먹는건데.칼로리도 100~200 정도 왔다갔다해서 아주 좋아. 그리고 공복감도 별로 없고.근데 문제는 피부가 좀 퍼석해지는거 같애..뭐랄까 피부가 탱탱하지 않다고 해야하나..그리고 내가 평소에도 그날에 좀 예민하고 아픈편인데..그거만 먹고 나니 내 체질이 문제인지 엄청 힘든거야. 그래서 한달반만에 포기 ㅎㅎ
마지막으로 코코넛워터 다이어트.이건 내가 우연히 인스타하다가 헐리우드 애들이 많이 한다길래 시도했어.근데 처음에는 시도하기 힘들었지. 지코 먹다가 토할뻔했거든. 쓰레기 같은 맛에 ㅎㅎ그래서 여러가지를 먹어봤어.과히 코코넛워터의 준박사급은 될거야 ㅎㅎ
무조건 저녁 대신 코코넛워터를 마셔.코코넛워터는 의외로 공복감을 많이 줄여줘. 그리고, 나트륨을 배출해줘서 붓기를 기가 막히게 빼줘.전해질이 포xx스웨트보다 많다니까 수분 흡수도 좋아서 변비도 해결되고 ㅎㅎㅎ피부가 푸석푸석해지는게 확실히 좋아져. 피부가 오히려 좋아짐.
제일 많이 찾는거 위주로 설명하면,,
1) 지코- 코카콜라에서 만든 코코넛워터계의 악마.. 이거 먹고 코코넛워터를 포기한 사람들 속출 ㅋㅋ2) 비타코코- 맛있어. 그런데 첨가물이 들어있어서 꺼림직해. 과당이 특히 좀 별로인거같애. 일부러 달게 한만큼 내 몸에 안좋을거라 생각이 들더라고3) 말리코코- 맛은 그냥 그래. 그런데 100프로 코코넛이야. 근데 어떤 코코넛인지 모르겠어. 맛이 별로야..4) 비욘드 코코넛워터- 맛은 최고야. 100프로 어린 코코넛이 유리병에 들어서 퀄리티도 아주 좋아. 어린 코코넛워터만 썼다는데 그래서 그런지 맛도 좋아. 동시에 100프로 수박워터도 있어서 지겨울때는 번갈아 가면서 먹으면 좋은거 같애. 값은 좀 비싼데 한달치 24개 사놓고 저녁대신 먹으면 나쁘지 않을듯. 디카프리오 오라버니가 영화 찍을때마다 마신데. (근데 디카프리오 오라버니는 살이 안빠지네 ㅋㅋ)
이상이야.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에서 대답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