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중학교 2학년이란 말야 한창 막 싸우고 놀고 먹고 막 그럴 나이잖아 현체를 시내로 갔는데 현체가 끝나고 애들끼리 놀았어 우리가 한 9명? 그 정도 몰려다니거든 글서 막 무시 당하는 애 있고 한 번 말 하면 애들 잘 못 듣고 그래 그래서 내가 옷 가게 가자고 얘기를 했는데 그걸 애들이 못 들었나 봐 바로 올영 들어가는 거야 그래 내가 이거까진 이해하겠다 이거야... 어떤 애가 백화점에서 신발을 산다고 백화점에 간대 글서 나하고 내 친구 한 명은 안 가겠다 여기 있겠다 했어 그리고 나머지 애들은 백화점에 간대 글서 알겠어 이따 연락해 글고 헤어졌어 근데 내가 내 친구랑 갈 곳이 너무 없는 거야 백화점에 합류 하려고 애들한테 전화를 했어... 근데 세 명이 걸어다니는 거 힘들다고 노래방에 갔대 전화도 안 받고 글더니 근데 나는 노래방에 갈 거면 우리한테 전화 해서 너희도 올래? 하는 게 기본적인 예의라고 생각해... 글서 내가 이게 좀 서운했단 말야... 내가 평소에 서운한 티 1도 안 내고 이번에 얼굴 굳힌 채로 있고 막 그랬어 근데 집에 오는데 눈물이 터진 거야 그래서 애들한테 서운하다고 페메로 얘기를 했어 근데 애들 반응이 어쩌라고 하고 나가버리고 너만 서운하냐? 그렇게 치면 애들 다 서운해 왜 너만 서운한 거 알아줘야 해? 이러고 그게 그렇게 너한테 큰 타격이야? 그렇게 분위기 망쳐야 해? ㅇㅇ이도 그랬는데 분위기 맞췄잖아ㅋㅋㅋㅋ 이러는 거야... 내가 진짜 이틀동안 생각 해 봤는데 친구가 서운하다고 하면 아 그랬구나 음 이해해 그럴 수 있어 내가 미안해 이러는게 맞다고 생각하거든 나는... 나 사과까지도 안 바랬고 앞으로 잘 맞춰 나가자는 취지로 얘기 했는데 너무 억울하다... 지금은 저 애들한테서 나와서 다른 애들이랑 지내고 있는데 내가 진짜 잘못해서 그런 건지 너무 답답해서 물어볼게... 내가 서운하다고 얘기한 게 그렇게 잘못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