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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ㅇㅇ |2018.10.27 22:58
조회 289 |추천 0

짧지 않은 시간이 지났네
난 더 이상 니가 죽을 만큼 보고싶거나 죽일듯이 밉진 않아서 꽤 살만해

사귀기 전부터 알고 지낸 시간이 남달랐기에 우리가 과연 헤어질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무서워서 제대로 끝내지도 못하고 피하기만 했지

그랬던 내가,
이제는 너를 생각하면 속이 울렁거리거나,
니가 다른 여자랑 어울리는 걸 보면 심장이 쿵쿵대거나 하질 않아

니가 곁에 있는 것보다 곁에 없는 거에 더 익숙해졌다는 뜻이겠지?
너도 분명 나와 같을 거라고 생각해

적어도 나는 이제 널 미워하지도 좋아하지도 않아
좋은 경험이 되어줘서 고맙다고 생각할게

정말 많이 좋아했어
이제 진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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