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여자구요
남친 사귄지는 아직 3갤도 안됐어요
근데 초딩동창이고 학창시절에 몇번 사귀었고 성인돼서는 친구로 지내다가 사귀게 됐어요
인연인거 같기도 하고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고 결혼전제로 만나고 있습니다
근데 조금 걸리는 문제가 있어요
취미라고 해야하나 즐기는것 자체가 아예 정반대에요
저는 누구나 데이트할때 하는 밥 영화 카페 이런거 좋아하고
추가적으로 액티비티한거 좋아해서 여행다니고 요즘 방탈출나 데이트할거 많잔아요
근데 남친은 단 한가지만 좋아해요 '술'
연애 시작할때는 제가 백수였어서 남친 퇴근할때 자주 회사로 데릴러가기도하고 집도 가까워서 거의 매일 남친 동네서 만나다시피 했었는데 매일 술을 먹다보니 돈도 돈이고 살도찌고 건강도 나빠지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요즘은 취직도 했고 왠만하면 술을 안먹으려고 하는데 데이트는 항상 술이엿고 맨정신으로 데이트다운 데이트를 한적이 거의 없어요 햇다하더라도 그 데이트의 마지막은 항상 술이고요
저는 술이 약하고 몸에서 잘 받지 않는데 남친이 좋아하니까 걍 먹어요
근데 남친보면 담날 숙취도 엄청 심하고 몸이 안좋다라는게 보일정도인데도 매일같이 먹어요
몸생각해서 스트레스를 다른거로 풀자고 권유도 해봣지만 안되요
제가 남친한테 바라는게 많은건지.. (저희는 거의 매일만나다시피 해서 약속을 따로 잡지 않아요)
주말에 일찍퇴근하니까 퇴근하면 당연히 데이트할줄알고 있었는데 전날 과음해서 잔다네요..
그러고 오밤중에 기어나가서 친구만나고있고..
솔직히 이런거 한두번 아니에요
이친구는 저한테 항상 제가 누구보다 소중하고 사랑하고 결혼하자 애정표현도 많아요
주사 문제로 크게 싸워서 고치려고 노력하는것도 보이고요
이렇게 사랑하는게 보여지는데도 나와의 약속은 지키려 노력하지 않고 술때문에 싸우게 되는게 내가 집착하는거같아 내 자신이 너무싫어요 내가 너무 불쌍하게 느껴질깨도 있고
그렇다고 헤어지긴 싫고..
어떻게해야할까요
남친한테 술 끊으라고 하지않아요 좋아하는거니까 근데 몸생각해서 줄였으면 좋겟는데 어떻게해야 줄일까요?
님들이 저같은 상황이라면 어떻게 얘기해야해요?
답답하고 우울한 마음에 글이 왓다리갓다리하는거 같네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