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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고 자꾸 안기는 남사친

ㅇㅇ |2018.10.28 01:42
조회 1,019 |추천 0
금요일에 학교 친구들 몇 명이랑 술을 마심
나는 주량인 소주 1병 반에서 2병 정도로 꽤 센 편인데
소주 3잔 정도만 마셔서 정신은 멀쩡했음
같이 있던 친구들 중에 학교에서 친하게 지내는 남사친이 있었는데 A라고 하겠음
이번 학기에 시간표가 거의 겹쳐서 자주 같이 다니고 밥도 먹는 사이임
그래도 단둘이 밥 먹거나 한 적은 없고 공대생이라 남사친이 많아서 A랑 포함한 남자애들이랑 보통 같이 다님
과고 공대 여자라 워낙 남사친들이 익숙함
내가 사람은 깊고 좁게 사귀는 편이라
내 사람이라고 여기는 10명 정도의 사람들만
진짜 아끼는데 그 안에 들어가는 애임
내가 주량은 꽤 세도 진짜 친한 친구랑
천천히 한 잔씩 하면서 알아낸 주량이고
남들 앞에서 술주정 부리는 거 싫어서
소주 1병이상은 잘 안 마시고 술자리도 자주 안 감
그래서 A가 만취한 모습은 처음 봤는데
주량 한참 넘어서 네다섯 병은 마신 거 같았음
나 보더니 막 안기고 투정 부리는 거임
안은 게 그냥 어깨 동무나 포옹이 아니고
진짜 꽉 안아주는 그런 거였음
그래서 취했나 싶어서 나가자고 했는데
옆에 있는 인생네컷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자는 거임
근데 얘가 자꾸 안기고 하니까 그렇게 찍는데
누가 봐도 커플인 거 같은 사진들이 나온거임..
일단 내가 다 챙기고 긱사 통금 때문에 일찍 나왔는데
다음날에 미안하다고 연락이 왔는데
얘는 대충 기억이 나는 거 같은거임
근데 또 평소란 다름없이 얘기하고
어쨋든 나는 얘를 그냥 친한친구로만 생각했는데
만취해서 이러는 거 보고 얘가 나 좋아하나 싶은거임..
애들한테 얘 술버릇을 물어보니까 평소에 이렇게 안 취해서 잘 모르겠다는 거임
이번주에 힘든 일이 좀 많아서 너무 많이 마신 거 같음
나 월요일에 얘 어떻게 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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