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전문대는 이런 곳입니다!! + 편입준비하는 방법

00 |2018.10.28 16:19
조회 2,307 |추천 4

저는 서울에 있는 전문대 다니다가 제적상태로 편입준비 중입니다.

 

사실 전문대 나와도 회사 들어가고 잘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워낙 학벌주의가 심하기 때문에 졸업(2년제)하고 편입을 하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학교에 정이 확 떨어지고 사실 그 쪽에 진로가 없다면 관두고 편입 준비하는게 훨씬 금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유리합니다.

 

일단 제가 왜 전문대를 그만 뒀는지 알려드릴게요.

 

1. 일 년에 OT 딱 한번감.

아무리 전문대라고 하더라도 다들 캠퍼스 라이프를 꿈꾸잖아요...? 엠티도 안가고 일 년에 행사가 그거 하나밖에 없습니다..

 

2. 선후배간의 교류 1도 없음.

누가 우리학과 선배인지도 모름. 오티때 인싸 선배 몇 명이 따라오긴 하지만 교류 1도 없고 그냥 자기네들 방에서 술마십니당

그리고 오티가서도 새벽 2시까지만 놀게하고... 왜그런지 모르겠음..

 

3. 학문을 안가르치고 자격증 학원처럼 자격증딸 때 필요한 것만 가르침

 

4. 교수님들도 우리 한심하게봄.

 

5. 컴퓨터 수업때 (엑셀이나 한글 배움) 한 명이 혼자 수업듣고 나머지 게임하다가 제출할 때 한명이 이메일 돌려서 다들 이름만 바꿔냄

 

6. 과제 서로 그대로 배껴씀

 

7. 나이먹은 꼰대들 많음. (과제, 필기 뺏음)

 

8. 시설은 그냥 큰 고등학교... 학생식당도 나 고등학교 다닐 때보다 작았음

 

9. 절반 이상이 학교에 안나와서 (반수, 자퇴 등등) 출석만해도 3점 후반대.

 

10. 2년 내내 시간표 짜여서 나옴

 

11. 수업 8~9중에 하나빼고 다 전공

 

12. 전공수업임에도 다 출튀하고 마지막엔 5~6명 밖에 안남음

 

13. 교양수업은 회사 들어가면 어떻게 행동해야되는지에 대해 배움

 

14. 살면서 이상한 사람 많이 만나겠지만 이상한사람 개많았음.

예를 들면 전공으로 했던 피아노를 남친이 예체능 한다고 무시해서 관뒀다거나......

뭔가 재밌게 이상한게 아니라 진짜 정신이 걍 이상함..

 

 

 

 

 

그리고 제가 결정적으로 관둬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수업에 있습니다. 안그러신 교수님들도 많지만 제가 들었던 수업 중 하나는 정말 학문을 가르치지 않고 자격증 시험에 나오는 개념을 대충 설명하시고 문제를 풀게하고 검사하시며 본인 사인의 갯수로 학점을 주시는 분이 계셨어요. 문제가 어렵고 틀려도 왜 틀렸는지 가르쳐주지 않습니다. 질문을 해도 화를 내며 친구들끼리 상의하라고 하십니다. 그러니 친한 동기가 없는 사람들은 그냥 학점 못받는겁니다;

제가 본 경우 열심히 하려고 학교 열심히 나오는데 이 수업은 친구 없으면 학점 못받으니까 중간에 아예 포기하는 동기들도 많았습니다. 제 친구도 과탑이었는데 못풀만큼 시간이 오래걸리고 (특히 처음 배울때) 어려운 문제들이었습니다.

 

이렇게 수업들어서 2년 학교 다니고 회사 들어가면 끝인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동기들도 생각없이 그냥 출석만 하지 이 학교가 좋아서, 과가 맞아서 다니는것 같진 않았습니다.

 

솔직히 그 전공에 안맞으면 억지로 다니지 마시고 내가 동기들이랑 술먹고 노는게 재미있어서 그냥저냥 다니는 건 아닌지 생각해보세요.

 

 

솔직히 4년제는 1학년때 조금 놀아도 됩니다. 하지만 2년제는 아니거든요. 근데 생각 없이 4년제처럼 놀아요;;

 

 

 

 

여튼 그래서 편입을 준비하게 되었는데 입시 설명회나 선생님들 말씀 들어보면 수능보다 좋은 학교 가기는 훨씬 쉽습니다. 전문대에서 한양대, 건대, 세종대 가는 경우도 많고 못해도 경기권 4년제는 갈 수 있습니다.

 

일단 2년 또는 4년의 학점이 있어야 하는데

2년(80학점?)으로  편입하는 것을 "일반 편입" 이라고 하고

4년(140학점)으로 편입 하는 것을 "학사 편입"이라고 합니다.

 

장단점이 있는데 일반 편입은 경쟁률이 높지만 80학점 만으로도 갈 수 있고

학사편입은 경쟁률이 낮지만 많은 학점이 필요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학사편입 준비중인데 학교를 1년도 안다니고 한학기 학점만 있는상태라 학점을 따기위해 학점은행제+자격증+독학사를 준비중입니다.

저는 140학점 따는데 (전문대 학점 포함) 1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평생교육원에 문의하시면 무료로 플랜도 짜주니까 관심있는 분들은 받아보시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편입시험 공부 병행하시면 됩니다

 

저는 이과라 영어, 수학 같이 하고 있고 영어는 1년 넘게 준비했고 수학은 1월부터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이과+학사편입은 다들 편입의 치트키라고 부를만큼 유리합니다. 저도 이 경우라 학원 원장님이 한양대를 목표로 세워주셨고 학원에서 시키는대로만 하면 잘 할 수 있습니다.

수학도 마찬가지구요..

 

 

저는 전문대 자퇴 결심, 평생교육원 등록, 학원등록이 거의 1주일?만에 착착착 된 것 같아요.

그만큼 확고했고 빨리 하는게 그만큼 좋은 것 같습니다.

궁금한점 댓글 남겨주시면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전문대 붙었다면..... 저라면 반대입니다ㅠㅠ 

 

 

 

 

 

 

 

 

 

추천수4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연예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