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이혼하고 39살에 빈털털이 됐어요

ㅇㅇ |2018.10.28 19:04
조회 19,387 |추천 68
결혼한지 3년 만에 전남편이 성매매한 거 들켜서 이혼했어요.

결혼할 때 나름 치열하게 모은 돈 7천 전남편이 지방에 25평 1억5천짜리 아파트 대출 없이 해온다고 해서 나름 최고급 혼수로 다 썼는데 알고보니 대출 60% 있었고 지 명의로 지가 40%라도 해온 거니 팔고 자기가 다 갖더라고요. 

이혼 변호사 통해서 자문 받고 합의로 진행했는데 결혼 생활 짧아 위자료도 1000만원만 받았고 재산형성 인정 받아야 반이고 아니면 걍 결혼할 때 각자 해온거 각자가 가져가는 거래요. 근데 제가 해온 혼수는 중고로 파니까 또 제 원룸에 둘 데도 없어서 빨리 팔아치우다 보니 정가의 반도 못 받더라고요.

그렇게해서 남은 게 2천 5백 그걸로 원룸 보증 겨우 하고...그 동안 시간과 내 돈 낭비만 한 것 같아서 넘 억울해요. 물론 그 놈과는 하루도 못 살 것 같아서 넘 후련하지만 되게 허무하기도 하네요

39살에 남은 건 이혼 경력과 원룸 보증금이라니 참...다시 일어날 수 있겠죠? 지금은 좀 지치네요
추천수68
반대수2
베플남자ㅇㅇ|2018.10.28 21:37
이 글이 주변에서도 볼 수 있는 급한 이혼의 표본이라 볼 수 있다. 결혼 생활이 짧으니 재산형성에 기여한게 거의 없을테고... 혼수라도 챙겨서 중고로 팔아넘기는건데, 대체로 가구나 대형가전 제외하면 제값 받을 수 있는게 없고... 수중에 쥔 돈으로는 거처 마련하기도 빠듯하지. 역겹더라도 시간들여서 철저하게 벗겨먹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해...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