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부모님 반대결혼 하지말아야 할까요?ㅜㅜ

쓰니 |2018.10.29 14:05
조회 8,175 |추천 0
32살 여자입니다.
남자친구는 35이고 4년째 만나고 있습니다.
그냥 막연히 내년쯤 결혼하자 정도만
둘다 얘기하고 있는 상태였고..
남자친구 집에서는 빨리 결혼을 하라고
제가 인사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결혼 안해도 되거나 천천히 시집가라는 말씀을 하셨고 급하게 서두르시지고 안으셧음..

그러다 지금 갑자기 혼전임신을 했고
결혼을 서두르게 됐습니다.
근데 부모님이 남친 집안이 맘에 들지 않고
남자친구도 경제적으로 힘들것 같다고
심하게 반대를 하십니다.

남자친구는 현재 중공업쪽에 일을 하고 외국계기업이엇는데
사정이 좋지않아 외국계기업이 철수를 하는 바람에
월 400받던 월급이 11월부터 월200으로 줄어듭니다.
현재 남친이 모은 돈은 3000만원 정도이고
저는 그냥 전문직에 8000정도 모앗습니다.
근데 부모님은 남친 직업도 맘에 안들고
미래에 발전할 가능성이 별로 없다고
고생만 할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것보다 더 반대하는 이유는
남친 집안입니다.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셧고 연세 많으신 어머니와 위로 나이 차 많이나는 형과 누나가 잇는데 아무도 결혼을 안하셧어요..
형은 거의 연락을 안하고 살고
누나와 어머니는 같이 살고 잇습니다. 누나와 어머니 둘다 일은 하고 계시지만 빠듯하게 살고 있고 ..
아버지가 남긴 빚때문에 다들 고생하고 사셧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남친이 돈을 벌어서 빚 갚는데도 보태고
최근 이사를 가면서 누나 이름으로
남친이 6000만원정도 돈을 보태고
누나 앞으로 빚을 내서 집을 삿습니다.
그리고 집에 들어갈 가전제품도 남친이 조금 하고
최근 어머니 치과 치료에 천만원 정도 해드렷습니다.

다들 효자남자 만나면 결혼 해서 고생한다 하고
부모님은 결혼해서 제가 나이드신 어머니 모시고 살고
결혼 안한 누나까지 떠맡을까봐 걱정이십니다.
그리고 아무도 결혼을 안햇기때문에
집안 제사까지 제가 해야 된다고 걱정하십니다.

남자친구는 성격도 저보다 순하고 (저는 좀 감정적이고 욱하는 성질), 싸워도 항상 남친이 먼저 사과하고
책임감잇고 성실합니다. 욕심도 좀 잇어서 제가 안만나는 주말엔 항상 도서관가서 공부하고 일이 필요한 자격증 시험을 칩니다.

아직 상견례는 커녕 양가에 인사도 안드리고
얼굴도 안봣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부모님이 반대하시니 좀 섭섭하기도 합니다.
부모님 말씀이 다맞는 걸까요?

저희 집안도 넉넉하지 못하고
부모님 노후준비도 못햇습니다.
어차피 저와 남자친구가 모은돈과 빚을 내서 할 생각이엇는데
엄마는 그렇게 가서 남친친구 집땜에 고생할까봐 걱정입니다.

남친 그냥 우리 둘이 잘 살면 되고
평생 200버는것도 아니고
충분히 능력있는데 왜 그러시냐며 그랫는데
.
제사은 없애기로 햇고 어머니, 누나에게 결혼 하면 자기도 먹고 살아야된다고 도움 줄수 없다고 못밖앗다고 햇지만
제가 부모님 성화이 못이겨 남친을 헤어지는쪽으로 설득하는 방향이 되어버렷습니다.

아기는 계속 자라고
저는 스트레스만 받고 매일 울고 잠도 제대로 못자요 ㅠ
어떻게 해야 될까요 ㅠ

남친이랑 장거리 연애라서 병원갈때 한번
그리고 어제 잠시 한번 만나서 얘기한게 다입니다 ㅜㅠ
대화가 더 필요하겟죠?
추천수0
반대수23
베플ㅇㅇ|2018.10.29 21:00
대화 백날하면 뭐가 달라지나 당장 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 먹고사는게 급급한데...시엄마 시누 나중에 경제활동 못하면 그냥 굶어 죽으라할건가 게다가 점점 나이들고 여기저기 아프면 그땐 그냥 아프다가 죽으라고 할건가?제발 자기 인생에 대해서 생각 좀 하고 살아요
베플ㅇㅇ|2018.10.29 18:12
부모님이 말리는 결혼은 안하는게 맞더라고요., 주변 얘기듣고 봐도.. 결혼후의 모습이 그려지니까 말리는것같아요. 거봐 그러게 하지말라햇지?이소리안들으려고 이악물고살다 말년에 아프신 아주머니들 많이 봤어요ㅜㅜ.. 살면서 울일이 웃을일보다 많아보이는길에 어느부모가 자식 밀어넣겠어요...
베플|2018.10.29 15:42
에휴... 혼전임신을 했어도 정말 반대할 정도의 상황같아요. 딸래미가 애낳고 돈벌어 시댁빚 갚아주고 돈에 전전긍긍 살 게 뻔한데 어느 부모님이 반대를 안하나요? 설마 애 육아를 친정에? 진짜 나이먹고 답없네 이 여자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