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에 이렇게 올라올줄 몰랐는데 조회수 보고 너무 놀랐어요.
다행이도 막 심한 악플은 없어서 좋네요..
그리고 공감 너무 많이 해주시고 좋은말씀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위로까지 덤으로 해주셔서 눈물이 났어요.
타인에게 이렇게 감동 받기는 태어나 처음이에요.
마른사람도 자존감 낮을수 있다. 예쁘다고 다 자존감이 높은건 아니다.
이런말이 저에게는 위로아닌 위로, 그래 그럴수 있지. 라고 생각 해주게 해주시네요.
살빼라는 말이 제일 많은데 그것도 공감 합니다. 알고 있으면서 안하고 있었던거겠지요~
베플 님의 말처럼 꼭 살때문이 아니고 제 자신 자체에 대한 이야기이긴 했지만
제가 일단 살 얘기부터 시작 했고, 판 올라온 제목도 뚱뚱으로 시작 하고 ㅎㅎ
저는 제가 못생겼다 생각 하는데 지인들은 다 귀엽다 해요
이건 제생각에 서로 아는 사람이니까 그렇게 보이는거겠지 라고 생각이 들어요^^
살은 빼려고 노력 해볼거에요. 제 몸에 맞는 운동 찾고 해보고 싶은것들 한번씩 해봐야겠어요.
하나하나 댓글 읽고 메모 해서 행동 해보려고 합니다.
다시 한번 시간 내주셔서 댓글 달아주시고 응원 및 위로, 조언 해주신거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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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2살 직장인 솔로 여자 입니다.
저는 제가 생각할때 참 자존감이 낮은거 같아요.
아싸는 아니에요. 학교 다닐때도 친구들 두루두루 많았고
직장도 막내때부터 지금까지 상사에게 미움받은적 없어요.
많은 친구들은 거의 다 깊지는 않아서 현재 자주 만나는 친구는 한정 되어 있고,
직장에서도 누군가 제 뒷말은 하겠지만 직접이나 건너 들은건 없어요.
지금은 제가 같은 업종으로 네번째 회사를 다니고 있는데
자주 만나는 사람들은 첫 직장 상사들이에요.
24살에 막내에서 스물후반까지 막내로 다니다 퇴사 했어요.
만나는 상사들은 최소 5살 차이, 많게는 16살 차이에요.
솔직히 나이차이 많이 나는 분이랑 제일 자주 만나요. 다들 여자분들이시구요.
고등학교, 스물초반에 남자친구 몇번 사귀어 보고 지금까지 남자 안만나요.
일단 제가 귀차니즘 말기, 집순이, 낮은 자존감 때문인데요.
솔직히 자주 만나는 전직장 상사분들이 대부분 결혼을 안해서 그런건가 싶기도 해요.
친구가 남자를 몇번 소개해준다고 했고, 한번은 만났습니다.
그런데 제 마음속에는 나같이 뚱뚱하고 못생긴 여자를 누가 좋아하겠어
란 생각이 많이 들어요. 키 150대 초반, 몸무게 60대 초반 입니다.
살을 빼면 되지. 자기관리 못한다. 라고 할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꼭 예쁜 여자만 자존감이 높은건 아니잖아요.
자기 합리화라고 할수도 있습니다. 맞아요 그런걸수도 있어요.
하지만 저는 어렸을때부터 좀 그랬어요. 지금보다 몸무게가 훨씬 덜 나갈때도
저는 뚱뚱하다고 생각했고, 못생겼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옛날사진을 보면 몸매가 평범한 편이었더라구요.
그때는 엄청 돼지같았는데.. 오히려 지금이 더더더 돼지이고..
길가다가 보면 저보다 덩치 있는 여자가 남자친구랑 같이 걸어가는거 보면
부럽다. 나도 사랑해주는 남자가 있을까 생각 해요
제 친한 친구는 제가 하도 남자를 안만나니까 여자를 좋아하는건 아닐까 했대요.
그런데 제가 말하는거 보면 또 그것도 아니라고..
이건 다른 얘기인데 착한사람증후군? 그런것도 있는거 같아요.
남한테 착한사람이고 싶다 하면서 부탁 거절 못하고 끙끙대고
남이 볼땐 제가 엄청 미련해 보일거 같지만 그게 또 맘처럼 안돼요.
뚱뚱해도 내가 나를 사랑하고 자존감을 높일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제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행동을 해야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