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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탐탁지 않아 하신다는 남친네 어머님

닉네임12 |2018.10.31 16:18
조회 13,102 |추천 5

안녕하세요. 제 행동이 잘못됐는지 의견을 듣고 싶어서 글 올려봅니다.


20대 중반 동갑내기 커플이에요.
어제 남친과 통화를 하다가 남친네 어머님이 절 탐탁지 않아 하신다고 그러더라구요.
제가 그게 무슨 소리냐고 물어보니 남친의 형수님이 남친한테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얘기를 들어보니 제가 어른들한테 그다지 싹싹한 편도 아닐뿐더러, 인상도 좀 쎈 편이고
또 남친네 가족들과 다같이 고기를 먹으러 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 제가 고기를 굽지도 않고 가만히 앉아서 고기만 먹고, 남친 집에 놀러갔었을 때 어머님이 과일을 깎아준 적이 있었는데 그때 어머님 대신 과일을 깎지도 않고 또 가만히 앉아서 먹기만 먹었기 때문이랍니다


순간 머리가 멍하더라구요. 내가 굳이 왜? 그런 행동을?
난 손님인데?


남친보고 형수님이 저렇게 말씀하셨냐고 하니깐 형수님은 어머님이 날 탐탁지 않아 하시는 것 같다는 말만 하고 저 부분은 남친 생각이랍니다ㅋㅋㅋㅋ
그래서 제가 니생각 말고 어머님이 말했던 걸 말해보라니깐 그건 또 말을 안해주더라구요?


아무튼 저런 말들을 듣고나서 갑자기 기분이 확 상하더라구요
막말로 내가 그집 식구도 아니고 우리가 결혼을 약속한 사이도 아닐뿐더러 고깃집도, 남친 집도 내가 가고싶어서 간 것도 아닌데다 그런자리 나는 불편하다고 남친한테 분명히 제 의사를 밝혔고, 남친은 그저 부모님이 밥이나 한끼 사주고 싶으시다고 부담감 안가졌음 좋겠다고 해서 따라간 것뿐인데..
그래도 막상 갔으니 버릇 없다는 얘기 듣고 싶지 않아서 어른들 수저 세팅도 다 해드리고 물도 계속 따라드리고 그랬는데 뒤에서 이런 말들이 오고갈 줄은 몰랐네요


제 행동이 그렇게 예의없었고 잘못된 건가요?
추천수5
반대수57
베플ㅇㅇ|2018.10.31 16:30
예의없고 잘못됐냐고 물어봐야될게 아니라 지금 그냥 헤어지자고 문자를 보내는게 시간 낭비 안하는거에요
베플|2018.10.31 16:36
결혼날짜 잡은 것도 아닌데, 벌써 며느리 노릇해야하나요? 저희 부부는 연애당시에 안그랬습니다. 상대방의 가족을 만나거나 집에 놀러간 경우에는 무조건 서로 손님대접 해주면서 다 알아서 챙겨줬습니다만.. 고기굽고 과일깎고 그런거, 손님한테 시키는게 정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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