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너무 간략하게썼었나봐요..
남편이 이직한지 두달됐어요
전 직장 대책도없이 관둬도 그래 그동안 열심히 일했으니까 조금 쉬겠다하는거 한달은 그냥 놀으라고 했어요
전에 주6일 근무해서 돈조금 적어도 5일하는걸로 구하라고했구요
저도 만삭때까지 일했어요
내년에 애기 유치원보내고 바로 맞벌이할거구요..
퇴근하고오면 그냥 애기놀았던거 정리정돈정도하고 티비보고 포하고 겜하는거 전혀터치안해요
쉬는날은 같이 애기랑 외출 한 네시간하면 나머지 놀으라구하구요
당연히 전업주부면 집안일 전담해야된다 생각해서 집안일 별로 시키지도 않아요 쓰레기버리기 정도..
아침밥을 안먹는사람이라 아침마다 커피한잔씩 내려서 출근시키는데
저는 이렇게 배려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저몰래 하루씩 쉬고 놀다왔다는게 속상한거에요..
아침에 얘기했더니 이렇게까지 화날줄 몰랐대요
안걸릴줄 알았대요
새로 이직한 직장이 나간날만큼 벌어오는거라 쉬어도 눈치주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맘이 생겼대요
적반하장으로 그래서 자기가 더빡센데 가겠다고 하지않았냐고 하네요
얘기끝엔 그냥 놀고싶었다고 울면서 말해요
울고싶은건 전데요 저도 놀고싶은데요
저 스물두살이에요 남편은저보단 좀 많구요
그렇게 놀고싶으면 결혼은왜했죠..?
어린나이에 결혼해서 억울한부분도있지만 내선택이었고 내가책임져야할문제니까 어디가서 힘들다고 해본적도없어요
글에 두서가 없긴한데 저보다 나이는 많으면서 철은없어요
전 분유값 천원싼데 찾으려고 애쓰는데 본인은 돈좀덜받고 놀고싶다뇨..
생각이 있나싶어요 정말
이 상황의 해결방안을 말해보라니까 그냥 다음부턴 그러지마 하고 넘어가줬으면 좋겠대요
양심이 있는건지
무슨 사춘기애같아요 자기 놀고싶은것만 생각하고 합리화하고
놀고싶다고 우는거 보는데 누가보면 놀면 제가 잡아먹는 줄 알겠어요
제가 그동안 줬던 호의와 배려는 전혀 생각안하구요
10개월 애기있는집에서 한달 오십만원으로 생활비하는데요... 빨리돈모아서 집사자고 전 허리띠 조르고 조르고 같이 장보는게 힘들다그래서 인터넷에서 제가다시키고 몇백원싼거 찾으려고 애쓰고 그래도 남편좋은건 먹이고싶어서 저녁마다 고기반찬해서 먹이는데 돌아온건 몰래놀은거와 놀고싶다라뇨..
사과는 받았는데 마음은 하나도 안편해요
배신감들고 억울하고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