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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신 여기 안오렵니다.

안녕 |2018.11.02 21:11
조회 338 |추천 2

헤어질걸 예감한 1주일 전부터 이미 많이 울만큼 울고 정리할만큼 정리했어요.

 

헤어지고 2주가 되어가는 지금 정말 힘들고 힘들었지만.

이제는 저를 가꾸고 아끼고 저를 위해 자기계발에 열심히 몰두해보려고 합니다.

 

8년동안 만나면서, 헤어졌다 다시 만났다 한두번 반복했지만 꽤 오래 만났었고

이 사람이면 평생 함께하고싶다. 아침에 눈뜨면 제일 먼저 보고싶었습니다.

그런데 이사람은 항상 제편이 아니더군요. 언제나 가족에게 휘둘리고 늘 엄마가 하라는대로 원하는대로 제 의견은 무시하고 방치한채. 이렇게 8년을 만나왔네요.

 

이사람이다 싶어서 그런것까지 다 감수하며 만나려고 했지만,

그사람과 평생 함께가야할 길에도저히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서 못가겠다고 했습니다.

이런 문제로 몇번이나 헤어졌다 반복했던건데 역시나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상태에서 재회는 이별의 연장선이라는 말이 맞았던것 같네요. 

 

그렇게 결국은 헤어졌습니다.

헤어지고 나서 정말 힘들고 아프고 괴로웠지만

이 아픔과 고통은 내가 만들어낸것이고 내가 고통스럽지 않으려면 내 스스로가 먼저 변해야했던거였어요. 그리고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은 모두 내 마음속 생각을 반영하고 있다는걸. 내가 슬프고 괴롭고 이렇게 눈물이 나는건 먼 옛날 우리 함께했던 추억때문이라고, 그렇게 날 사랑하고 아끼고 좋아해줬던 너는 이미 처음 헤어졌을때 사라졌다는걸, 우린 그저 이별이 두려워서 이별이 고통스러워서 미루기만 했던것이라는걸 깨달았죠.

 

헤어지기 전부터 지금까지 헤다판에서 연락올까말까 기다렸던 제 모습이 바보같다는걸 느꼈네요.

 

어차피 연락이와서 다시 만났다 하더라도,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될수없고 이미 우린 짝이 아니였다는걸, 그리고 이별이 힘들고 괴로워서 이별을 피했던 제가 어리석었네요.

상대방이 제게 헤어지자고 말하지 않았더라면 저는 아직까지도 이별이 두려워 감정없는 사이로 계속 만남을 이어가고 어쩌면 결혼을 했을지도 몰라요.

지금은 오히려 먼저 헤어지자고 해줘서, 나를 버려줘서(?) 고맙단 생각을 하고있어요.

 

저는 이제야 알았어요.

내가 내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았기때문에, 상대방에게 사랑을 받을줄도 몰랐고 사랑을 줄줄도 몰랐던거.

내 스스로를 믿지 못했기때문에, 상대방을 믿지 못했던거라는걸

 

 

이제는 헤다판을 떠나려고 합니다.

 

헤어짐을 곰곰히 생각해봤지만, 그 사람을 너무 사랑해서 못놓은게아니고

그 세월이 아까워서, 아쉬워서, 허전해서, 누군가를 다시 또 만날수없을까봐 못놓았던것같네요.

그렇지만 이제 이별을 받아들였고 인지하고 인정했습니다.

 

앞으로 연락올까 이제 기다리지도 않을거고, 아직 정리하지 못했던것들 싹 다 정리할거에요.

그리고 연락오면 다시 만나려고 했지만 그런것도 이제 마음을 접었어요^^

이미 한번 깨진 사랑은 다시 붙이기 힘들것같네요. 그것도 같은 이유로 여러번의 헤어짐이있던 저같은 경우는요

 

제 인연이 아니였던 거겠죠

 

다들 힘들어하지마시고, 자기 부터 챙기세요. 자기를 사랑할줄 모르면 남을 사랑할수없다는 말이 무슨말인지 몰랐는데, 이제야 느끼네요. 그게 어떤건지..

 

20대를 함께했던 사람이라 기억이 나긴하겠지만 좋은추억이였다고 그렇게 웃어넘길거에요

 

이제는 염탐도 안하고, 여기와서 위로받고, 위로해주는일도 이제 그만해야할것같네요.

 

 

그리고 우리는 잘못한 일이나 제대로 되지 않은 일에 대해서 불평하거나 자책하면서 살수있어요. 하지만 동시에 그것을 즐거운 경험의 하나로 받아들이며 살 수도 있는거에요.

스스로를 사랑하면서 즐겁고 행복한 일을 생각하는것은 멋진 삶을 창조하기 위한 가장빠른 지름길이라고 들은것같아요. 이런 고통들속에서 성장하는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재회하시길 바라는 분들은 꼭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한뒤에 만나셨음하구요

홧김에 헤어지신분들은 서로 화가 풀리면 다시 만나셨음 좋겠고

너무 오래전에 헤어진 분들은 이제 그만 놔주고 본인 행복 찾아떠나요.. 이미 그사람은없어요..

 

정말 정말 여기서 많은 위로 받고 떠납니다! 다신 안올게요 굿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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