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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한테 짐 싸서 너희 집으로 가라고 했어요

|2018.11.04 01:38
조회 5,225 |추천 17
시댁과 연 끊고 사는 며느리입니다.결혼 초기에 온갖 시집살이에 부모님 험담, 오빠 험담,돈 요구 노동 요구에 못 견디고 한 번 집안 뒤집어 엎고 이혼하네 마네 했는데남편이 저희 집까지 찾아와서 부모님 앞에서 무릎꿇고절대 이제 그런 일 없게 하겠다, 자기네 집과 이사람마주치지 않게 하겠다고 용서를 빌었습니다.시댁에는 혼자 가는 모양이고요.근데 어제는 술먹고 들어오더니 말 그대로 개소리를 늘어놓네요.우리 어머니가 우시더라, 두 번 다시 고부갈등 안 생기게 하겠다,조심하겠다고 하셨다고. 그러다 감적이 북받쳤는지왜!! 왜 우리 어머니가 그런 말을 하셔야 하는데!!! 왜!!하고 소리를 지르더라고요.결론은 어머니가 사과하신다니 가자 이거였기에
뭐 며느리 없이 명절 하니 힘드시대? 김장할때 되니 보고 싶으시대?꺼져 ㅄ아, 그런 입발린 소리로 내가 넘어가면 천하의 등신이다,니 부모 애틋하면 짐 싸서 니네집에 가, 난 받아먹은 것도 없고당한 것도 없으니 일말의 미련 없다이렇게 한밤중에 고래고래 싸웠네요.손수 트렁크 내다가 짐 싸서 내보내려 하니 그건 또 힘으로 막대요.어이가 없어서... 진짜 처음에 지랄할 때 갈라섰어야 하는데절대 안 그러겠다는 말 마지막으로 믿어보자 했던 게발등을 찍어요.친정에는 이런 상황이라고 알려 놨고 저희 부모님은여자 이혼 흠도 아니고 우리가 너 하나 뒷받침할 힘은 있으니아무 걱정 마라고 하시고 오빠는 또 그GR하면 가서 내가 막아줄 테니연락하라고,...참 좋은 주말에 이게 뭔난린가 싶어요.
추천수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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