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없이 많이 생각해왔어. 너한테 나는 뭘까? 나만 혼자 널 좋아하고 있는게 아닐까? 다른 사람들 처럼 평범하게 연애 하고 싶었을 뿐인데 평범하게 연애하는게 왜 이렇게 힘이들까? 하면서 혼자 많이 생각해왔어. 너는 항상 나에게 애정표현도 하지않았지. 내가 다가가면 피하기만 바쁘던 너였어. 나도 다 알고있어. 너도 많이 힘들다는것을. 근데 그거 알아? 나도 많이 힘들어. 표현을 안 할 뿐이야. 내가 힘들어하면 너가 걱정할까봐. 내가 그랬으니까. 근데 넌 아닌것같더라.
너가 다른 일 때문에 나에게 투정부리는것? 괜찮아. 나에게 짜증내는것? 다 받아줄수 있어. 근데 너는 한번이라도, 단 한번이라도 날 배려한적 있었어? 항상 별거아닌 이유로 이미 예민해져 있다는 이유로 나에게 화를 내던 너에게 나는 감정 쓰레기통 이라는 생각까지도 했었어.
한번이라도 내 생각 한적은 있었어? 넌 나와 있을때면 나에게 항상 다른 남자 이야기를 했었지. 아무리 장난이라도 너가 나에게 그런 말을 했을때 듣는 내 기분은 어떨것 같았어? 너의 그런 말에 내 자존감은 바닥까지 떨어졌어. 한번은 술 마시고 내가 옆에 있는데 다른 남자만 계속 찾더라. 난 그때도 표현은 안했지만 너무 힘들고 비참했어.
내가 만나자고 하면 항상 바쁘다고 하던 너인데, 친구들이랑 놀 시간은 많은가봐. 우리 만나봐야 일주일에 한두번, 그 한두번 마저도 한두시간이 전부였잖아. 내가 만나자고 애원해야 마지못해 만나주던 너였잖아. 내가 만나자고 말 안하면 먼저 만나자고 말 없던 너잖아.
너는 날 남자친구라고 생각 한 적 있기는 한거니? 이렇게 나 혼자 좋아하고 나 혼자만 너 생각하고 나 혼자 애틋한거면 차라리 짝사랑이 훨씬 나을것같아. 짝사랑은 상대방에 대한 기대라도 안하잖아.
항상 너는 무슨 말만 꺼내면 싸우자는 식으로 달려드는 너에게 나는 나무 지쳤어. 진짜 너무 힘들어. 너도 나를 진심으로 좋아했다면, 넌 그런식으로 행동 했으면 안됐어. 한 순간이라도 날 진심으로 좋아했던적은 있었어? 단 한 순간이라도 나로인해서 행복했던적은 있었어? 그랬으면 넌 더더욱 그랬으면 안됐어. 나는 앞으로 너를 행복하게 해줄수 없을것같아. 아니, 행복하게 해줄 자신이 없어.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너는 그대로인걸.
항상 나보다 너를 더 먼저 생각했던 나였지만, 너를 더 많이 좋아했던 나이지만, 누구보다 널 더 아껴줬던 나이지만, 너는 내 노력을 처참히 짖밟았어.
연애를 하면 할수록, 너에대한 마음이 점점 더 커질수록 항상 나 혼자만 비참해졌어. 너는 이런 내 마음에 공감 할 수 없겠지.
정말 힘든 사랑이였지만, 나 혼자만 너 좋아하고 나 혼자 마음고생 했던 연애지만, 그동안 고마웠어. 난 앞으로 너같은 사람 다시는 못만날것같아.
너무 많이 사랑했고 그만큼 아픔도 크겠지만, 그래도 행복했어. 앞으로 니가 다른사람과 연애를 하겠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나와 같은 상처 안줬으면 좋겠어. 항상 미안했고, 고마웠어. 잘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