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신행 선물로 모래 액자 심하나요?

빠이아 |2018.11.09 18:58
조회 30,025 |추천 158
짧게 음슴체로 쓸께요
나중에 신랑한테 링크걸어 보여줄꺼예요.


거주지는 외국. 유학왔다가 1.5세대 신랑 만나 결혼.
결혼 전 부모님이 내 명의로 아파트 한채 사주심.
빚없음. 가전,가구도 내가 다 채워넣어놔서 신랑은 자기 쓰던 차, 컴퓨터, 옷만 들고 들어옴.
참고로 신랑 직업 사짜 들어가는거 아님. 그냥 일반 엔지니어임.


예단비로 시댁에 만달러 보냄. 돌아온거 없음.
결혼 시 나는 신랑한테 오메가 시계, 작은 다이아 반지, 휴고보스 양복, 코트 해줌.
나는 샤넬백, 1캐럿 다이아 반지, 휴고보스 원피스 받음.

결혼식은 한국에서 했고 신랑쪽 하객은 시고모님 한분뿐이라 결혼식 비용(스드메 및 혼주 한복 대여, 메이크업 포함) 100% 우리집에서 부담. 신행은 반반.

신행은 칸쿤으로 갔다옴.
울 부모님은 신행가서 쓰라고 us천달라주시고 시부모님은 아무것도 안주심.
멕시코에 가보니 살게 정말 없었음. 미국에는 환승만 했지 스탑오버 안했기에 칸쿤에서 양가 부모님 선물을 사야했음. 진짜 살게 없었음.

우리부모님은 자식한테 퍼주는 스타일이라 쓸데없는거 사오지 말라하심. 그래도 뭔가 기념되는걸 사고 싶어서 칸쿤모래로 만든 액자가 그나마 괜찮길래 액자 3개 사서 우리 웨딩촬영 사진을 인화해 끼워넣음.
하나는 우리꺼, 하나는 울부모님꺼, 하나는 시부모님꺼.

신행에서 돌아와 한국 우리집에 몇일 지내다 신랑은 먼저 우리가 사는 나라로 돌아가고 나는 2주뒤에 들어감.
먼저 들어간 신랑이 나보고 들어올때 면세점에서 시어머니 화장품이라도 제대로 된걸로 하나 사오라함.
그래서 들어갈 때 면세점에서 시어머니 mac파운데이션이랑 시아버지 정관장 홍삼 액기스 사서 드림.

우리는 결혼 3년반만에 현재 7개월 째 별거 중인데 나한테 쌓인거 얘기하다 이 액자 얘기가 나옴. 시엄마가 당시 몹시 당황해하며 이게 뭐냐고 했다고.. 너무 심한거 아니냐고..
열받아서 나는 예단비 보내고 꾸밈비도 못받았다하니 신랑이 나보고 술집여자냐고 함. 꾸밈비는 술집여자가 받는거라면서.

액자 선물 너무 심한건가요?
살게 진짜 없었고 울 부모님은 액자받고도 별말없이 아빠 서재에 딱 전시해두시던데..
추천수158
반대수4
베플ㅇㅇ|2018.11.09 20:17
와 시가 거지수준이아니고 칼 안든 강도네
베플ㅂㄱㅇㅁ|2018.11.09 19:06
뭐지.. 그동안 꾸밈비받았던 여인들을 순식간이 술집여자 만드는 셤니가 다 있네.. 기념품 살 거 없어서 면세점에서라도 넉넉히 사다드렸으면 됐지 뭘..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