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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교수 문제] 서울대 미대 교수진 사표제출, 난항 거듭

디씨뉴스 |2005.02.23 00:00
조회 1,077 |추천 0



< 서울대 디자인학부 교수들  >
    서울대 김민수 전 교수의 재임용 방침에 반발한 미대 교수들의 집단사표 파문이 네티즌 사이에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현재 서울대 미대 측은 긴급회의를 갖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지만, 의견 갈등이 깊어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다. 권영걸 미대학장을 비롯해 김 전 교수 복직반대를 주장하고 있는 교수들은 그간 김 전 교수가 미대를 `패거리 깡패조직', `친일집단' 등으로 매도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대학본부 측은 현재 미대 교수들의 사표를 반려한 상황이며, 김 전 교수가 3월 복직 예정이라 이번 일을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난항을 지켜본 학생들은 교수들의 집단사표 제출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학생들은 “사표는 책임회피다.”, “개강을 앞두고 이런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것은 분명 잘못된 일이다” 등의 의견을 내고 있다.   김민수 전 교수는 교수재임용 거부처분 취소 청구소송 파기환송심에서 6년간의 법정 공방 끝에 승소해 오는 3월 복직이 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에 서울대 미대 교수 10명이 집단 사표를 제출하면서 논란이 일기 시작한 것.   미대 교수들은 김 전 교수가 재임용 심사 당시 제출한 논문이 표절 시비에 휘말린 점, 언론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점 등을 미뤄 미대 교수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반해  김 전 교수 측은 법원 판결에도 불구, 집단사표를 내는 교수들의 행동은 스스로 재임용 탈락을 공모했음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과거 일었던 논문 표절논란에 대한 새로운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되고 있는 김 전 교수의 논문을 두고 지난 98년 재임용 심사에서 미대 교수들은 아브라함 몰르의 저작을 표절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2000년 ‘김민수 교수 복직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가 주최한 공청회에서는 논문 가운데 일부 구절에서 직접 인용부호를 붙이지 않은 부분이 발견되기는 하지만, 논문의 앞 부분에서 아브라함 몰르의 분류방법에 근거해 기준을 설정했다고 밝히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이 논란을 지켜본 네티즌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집단사표를 제출한 교수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서울대 미대 교수 사표논란에 대해 디시인사이드 이용자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   'fineteacher', 'frame75'등의 네티즌은 교수들의 집단 사표에 대해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 전 교수의 복직에 반대를 하더라도 개강을 앞둔 교수들이 강단의 임무를 버리고 의견을 표출하는 것이 옳은가에 대해 지적하고 있는 것. 또 이들은 이번 기회에 서울대 미대 교수진들의 체계가 제대로 잡혔으면 한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이에 반해 법원 판결이 내려졌다할지라도, 김 전 교수의 논문 표절논란에 대해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7chic'란 네티즌은 "김 전 교수나 미대 교수들에 대한 비난을 벗어나, 표절논란에 대한 진실규명과 법원 판결에 대해 다시 한번 검토할 때다"라고 주장했다.       미대 교수들의 집단 사표 처리와 김 전 교수의 재임용 문제를 둘러싼 논란은 결정이 날 때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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