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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고양이이야기3

햇살치밈 |2018.11.17 01:07
조회 2,439 |추천 46
멀리 타국에서 글씁니다..
비행기타고 러시아로 오던 15일.
대충 느낌이왔어요. 비행기타자 마자 잠들었는데
도착하기 1시간쯤 남았을까.
갑자기 눈이 떠지면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아, 바람이가 무지개다리 건넜구나..
계속 외면하다가 결국은 저녁에 여자친구와 연락하면서
소식을 들었어요, 여자친구도 느낌이 쎄했는지
하루님께 먼저 연락드려봤다고 외국에 나가있는 절 배려해서
저녁까지 아무말 안한거더라구요.

그렇게 개냥이 같았던 우리 길냥이들은 결국 범백으로
둘다 별이 되었습니다. 걱정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펑펑 울었는데 또 사진을 보니까 눈물나네요


우리 이제 그쪽으로 가지말자
밥달라고 졸졸졸 쫒아다닐것 같아도 없고
다리사이로 얼굴 빼꼼 내밀고 울것같아도 없고
방울흔들면 왜이제왔냐며 울면서 다가올것 같아도 없어

닫혀있던 마음의 빗장을 덥썩 풀고 자리잡고선
큰 흔적만 남기고 훌쩍 사라졌네.

안녕. 우리가 아끼던 천사들.

그곳에서는 아프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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