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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요)임신8개월차 내몸이 싫어요.

저글쓴이예요 |2018.11.18 01:39
조회 78,798 |추천 456

(추가글입니다)
어우... 써놓고 한동안 안들어왔다가 알람떠서보니 댓글이;;
엄청많이 달렸네요. 조금 놀랐습니다 ㅎㅎ
생각보다 공감해주시는분들이 많네요. 감사해요.
야밤에 거의 푸념으로 글쓴거라 댓글본답시고 자꾸 들락거리면서 글 보면 더 우울해질것같아 아예 안들어오고
수시로 거울쳐다보면서 괜찮다 괜찮다 생각하고있어요.
애기 태동이 갈수록 커진다? 세진다? 여튼 그러니
아이 생각만으로도 그냥 기분 좋아지네요.
제 몸 망가지는거 달라지는거 아무에게도 들어본적 없었어요.
친정엄마는 원래 엄마되는건 다그런거다 하시고
절친중에 아이가진사람없고
애 가졌어도 안친한사람끼리 몸매 그렇게된다~
여자들끼린 이런얘기 잘 안하잖아요 ㅎㅎ
그래서 몸매변화가 급격히 온다는 8개월차를
좀더 수월하게 받아들이지 못한게 큰것같네요.
이제 단점보다 장점만 더 보려구요. 그게 아기이지만 ㅎ
볼록볼록 손인지 발인지 미는것만봐도 기분좋아지고 있어요 ㅎㅎ
다행인지아닌지 원래 고무줄배라그런지 아직까진 튼살도 없네용 ㅎㅎ
많은 댓글 조언 감사드립니다^^


아 글고 배밀이! 애기가 뱃속에서 손인지 발인지 좌우측으로 쭉쭉 밀어대는걸 말한다는게 그렇게 얘기했네요.
배밀이라는게 애기가 배로 바닥을 밀고다니는거라는거 며칠전에알았어요; 단어선택이 올바르지 못한점 죄송해요^^

그리고... ㅋㅋ 생각보다 삐딱하신분들이 많으네요 ㅋㅋ
낙태해라부터 그것도모르고임신했냐 ㅋㅋㅋㅋㅋㅋㅋ
똑같이 반박해주고싶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결혼도 임신도 경험못해본 분들 같아 그냥 조용히 할게요 ㅋㅋㅋㅋ 그렇게 쓰신분들 일단 경험부터나 해보시라고^^ 남자분들도 쓰셨던데 ㅋㅋㅋㅋㅋㅋ
그런마인드로 결혼하지마세요. 남의집 귀한딸 데려다가 아주 고생시키실분들이신거같네요.ㅋㅋㅋㅋㅋ

8개월동안 천천히 색소침착될텐데 왜 이제와서 난리냐 주작이다 하시는분도 계시던데... ㅋㅋ
저 6개월동안 입덧했어요. 그동안 10키로 넘게 빠지고
입덧 딱 끝나니 다시 그거 그대로 찌고 그리고나서
애기랑양수+ 2키로정도 쪘다는거고
실제로 그 입덧하는기간동안은 변기통 붙잡고 사느라
색소침착 유륜변화 쥐덧생김 눈치도 못챘네요 ㅋㅋ


마지막으로 세상모든 엄마는 정말 위대하신것같아요.
조언으로 달아주신 댓글들 하나하나 다 읽으며
저도 몰랐던것 부족한것들 배우고가요.
진심을담아 걱정해주시고 공감해주신분들에게도
정말 제 온마음을 다해 감사드립니다.
멘탈도 건강도 바른엄마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본문 ㅡㅡㅡㅡㅡㅡ

제목그대로 임신8개월차 임산부입니다.
불과 한달반 전쯤? 만 해도 못느꼈던 감정들인데
고작 그 한달반 사이 몸이 엄청나게 달라진게 느껴져요.
가슴도 두배는 커진거같고
커지기만한게 아니라 처지고 유륜도 두세배는커지고..
배는 엄청나게 나오고 군데군데 웬지 군살 붙은것같고
앉아서 베란다 창에 비친 제 모습을 보면
임신전 몸보다 세배는 커져있어요.
군데군데 색소침착된거마냥 시커매지고있고...

너무 속상해서 친정엄마에게 하소연하면
원래다그런거다며 타박하시고
신랑에게 얘기하면 그래도 내눈엔 예쁘다 하고

위로는 분명 위로인데 귀에 들어오지도 않고
거울을 봐도 얼굴 아래쪽은 쳐다보기도 싫어요...

임신전보다 몸무게가 그렇게 차이나지도 않는데..
(딱 아이와 양수무게 그리고 +2키로증가 정도 되는듯)

아이낳으신 엄마님들...
이런거 다 어찌견디셨어요...?
베란다 창문에 비친 제 모습을 볼때마다 혐오스러워서
요즘은 커튼도 안걷고 살아요...

물론 소중한 아이고 배속에서 꼼지락거리고
태동느끼고 아이가 배밀이하는것도 모두 사랑스러운데
딱 저만요. 제 몸만. 허용이안되는것같아요..

사실.. 원래 몸매? 에 집착.. 같은게 있었어요.
살이 잘 찌는 체질이기도했고
20대초반 엄청 살쪘을때 친정에서 돼지년이라고
구박을 하도 많이 받고자라서 그런가
살빼고 나서도 다시 살 찔까봐 늘 관리하고

임신해도 날씬한 엄마들 보면서 나도 저렇게 될거야!
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몸이 달라질줄은 몰랐네요..
아무도 이런건 알려주지않고 출산의 경이로움만 알려주네요..

이럴때 어떻게 견뎌야 하나요...?
출산후에 원래대로 못돌아가면 전 정말 무너질수도있겠다 라는 생각만 자꾸드네요 ㅠㅠ

추천수456
반대수77
베플sy|2018.11.18 03:47
15개월 딸을 둔 엄마에요. 희망이 될까해서 댓글 달아봐요. 굳이 굳이 로그인까지 했어요;; 저는 임신전 48키로. 출산당일 83키로였어요.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저 숫자가 아니라 35키로가 찌는 과정이요. 너무 끔찍했습니다. 어서 결론 짓자면 지금 몸무게 51키로에요. 완전히 돌아오진 않았지만, 그건 제가 집밖에 잘 안나가서 그런것 같아요. 사회생활할 때랑 활동량이 차이가 나니까요. 이런 사람도 있답니다. 다 빠질거에요.
베플|2018.11.18 01:53
돌아올줄알았던 엉덩이.가슴은 아직도 안돌아온답니다. 현실이 그래요.출산하고 또 잠못자서 우울증한번 더올거에요. 근데 요거 지나면 신세계가 펼쳐져요. 내인생에 나를 이렇게.내가 이만큼 사랑하고 사랑받는다는게 눈물날정도로 감사한순간들이 하루에도 몇번씩 올만큼. 내가 꼬라지가 어떤지도 잊게될정도로요. 몸매도 너무먹고 퍼지지만 않으면 돌쯤되면 거의돌아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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