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늘 업무를 보다가 아래내용과 같은 이야기를 사장님께 들었는데굉장히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혹시 다른 직장인분들이나 사회생활 하시는 분들께서도 비슷한 얘기를 들어보신적이 있거나만약 자신이 들었다면 기분이 어땠을까.. 궁금하여! 용기내어 글 올려봅니다 ㅜ(쓸데없는 부분 제외하고 팩트와 요점만 작성했습니다)
- 우선 저는 서울에 위치한 모 중소기업을 다니고 있는 직장생활 6년차 20대 후반 직장인 남성입니다. 여기 회사에 이직한지는 5개월이 거의 다되었습니다.
오늘도 평소처럼 업무를 보고 있는데갑자기 사장님께서 사장실로 저를 호출하셨습니다. 전 바로 사장실로 들어갔고들어갔더니 하시는 말씀이
사장님: 아버지 장애인으로 등록되어 있지?
저는 사실이기에..
"네 맞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사장님: 혹시 아버지 회사에 등록해볼 수 있겠니?
라고 하셨습니다. 장애인 고용의무제를 실천할 겸 장애인고용분담금을 피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사실 사장님은 가끔 개인적인 부분이나 사생활을 다른직원이 같이 자리한 회의자리에서나 아니면 개인적으로 물어보실 때가 많은데, 말하기 불편한 티를내도 계속 물어보시는 편이셔서 대부분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물론 그 때 마다 들으신 내용이 있기에이미 저희 아버지가 장애급수가 있다는걸 알고 계셨었구요,
하지만, 아버지는 제가 이미 초등학생인 시절에 이혼하셨고, 그 이후 자주만나지 않았고 사이가 그리 좋은사이도 아니라는걸 알고 계셨던 상황입니다.
저는 그 사장님의 말씀을 다 듣고 처음에
"아.. 그 저와 사이도 좋으신것도 아니고.. 나라에서 지원금인가 받는게 있으실거라서요.."
라고 대답하며 회피를 했습니다. 회피라기보단 거절의 의미가 더 강했습니다
그랬더니 하시는말씀이
사장님 : "그 혹시 지원금 받는거랑 문제없으면 ~, 얼마 정도 급여로 신고해서 하면 회사 벌금도 안내고 하잖아, 안그래도 그거때문에 장애인 공단에서 연락도 왔고 ~"
라고 하셨습니다. 그 이후 계속 당황해하는 제 모습을 보시더니,"일단 알았어~, 그냥 되나 물어본거야"하시고 상황은 다행히 종료가 되었습니다..
저는 그래도 왜 그런질문을 하셨는지, 의도는 첫마디에 다 이해했지만시간이 지날수록 굉장히 기분이 나쁘고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예전에는 "누구 주변에 장애인 아는사람없냐?"하면서 저를 쳐다보시더니, "너네 동네 주변에 그런 사람들 많잖아? 좀 구해봐~"
하셨던 적이 있습니다.(사실 제가 사는 동네는 공공임대아파트가 많아서 연로하신 분들이나 몸이 불편하신 분들이많이 살고 계십니다)
친구들에게는 물어보니 회사 욕 밖에는 나오는 말이 없어서.. 조금 더 객관적인 시각에서의견을 구해보고자 톡을 올립니다..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