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수능을 봐서 망했습니다. 정말 망했습니다.
원래 명문대학들 지원하다가 이렇게 나오니까 절망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재수는 하기 싫어서 알아보니까 제가 지망하던 곳보다는 낮지만 갈 수 있는 곳이 있더라고요. 동덕여자대학교하고 덕성여자대학교정도로....원래는 내신이나 모의고사로 홍대라인정도 갈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재수할까 했는데 재수한 언니를 둔 친구가 말리더라고요....힘들고 수능 성적도 별로 안오른다구. 그리고 학생부종합전형도 재수생들 기피한다고 막막 그래서.....물론 저는 반쯤 논술러이긴 해서 다음해에도 논술하면 되는데 알다시피 논술 될 지 누가 알아요ㅠㅠ
또 한편으로는 부모님이 남자애가 군대간 것 치고 너도 1년 더해서 명문대가라고 막 그러고.....괜히 어줍잖은데 가면 너 백조되서 20대 그냥 버린다고 하구.....
만약 간다고 한다면 동덕여대 문헌정보학과, 덕성여대 사학과정도 생각중입니다.
재수를 하던, 하양을 해서 가던간에 제 미래를 위해서 어느게 더 나을지 정말 답이 안나옵니다. 재수가 괜히 1년을 버리는 꼴이 될 지 아니면 진짜 기회가 될 지 모르겠습니다. 하양지원을 한 게 나중에 후회하게 될 지 아닐 지도 모르겠구요.....20대 여러분 제발 조언좀 부탁드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