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럼많고 표현이 서툰 나와 달리 넌 표현도 잘하고 너무할 때가 있을 만큼 솔직했어 내가 답답할 만도 한데 귀여워 해줬던 너였어
그러다 네 정성때문이였을까 쑥쓰럽지만 용기내서 꺼낸 내 말에 나도 놀라고 너도 좋아서 어쩔 줄을 몰라했지
나에게 연애란 이런 것이구나 가르쳐줘서 고마워
널 만나서 정말 행복했어 날 버려두고 떠나버린 너지만 여전히 좋아해
사람 감정이 식어버린 건 나쁜 게 아니라고 내 자신을 다독이며 널 좋은 추억으로 남기려 해
근데 요새들어 그 다짐이 무너진다 ...
사귈때 많이 갔던 맛집, 두 손 꼭잡으며 걷던 길, 집데려다 주던 길에 있는 가로등, 나에게만 불러주던 노래들.. 자꾸 생각나
어떻게 그렇게 사람이 변해버릴 수 있는지
혹시 내가 뭘 잘못한걸까 밤낮 구분없이 새겨보고 돌아보고 자책해
답은 아는데도 인정하기가 싫어 나는 너의 고백에 점점 더 좋아져만 갔는데 넌 사겼던 오랜 시간이 무색해질 정도로 날 떠났어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 이젠 새로운 사람을 만날 자신도 없어 널 못잊어서가 아니라 또 버려질까봐.
상처받는 건 결국 나일까봐 무서워
나를 그렇게 좋아한 너도 결국 시간앞에선 변해버렸는데
이젠 아무도 못믿겠다
이게 다 너 때문인데 난 지금도 너가 보고싶어
남들이 널 뭐라생각해도 나한텐 최고였는데.
니가 옆에 있다면 내가 상처받아도 상관없다생각했었는데 나도 참 미련한가봐 보고싶다 안기고 싶어 그때가 너무 그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