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저는 해보고 싶은 일도 많고, 쨋든 아이도 좋아하지도 않고, 결혼을 왜 해야되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사랑하면 결혼해서 그냥 애낳고 애키우고 살다가 죽으면 그만인 인생인건지.
그냥 남편한테 사랑받고, 서로 맞벌이해서 낳은 애 이제 잘 키워야지라는 책임감으로 살면서, 친정 시댁한테 잘하면서 사는 게 올바른길? 무난평탄한 길인지
그건 타인을 위해 사는 삶 아닌가요?ㅎ
아니면 글 쓰는 나만 이렇게 생각하는 것인지.
나이차 나는 사람이랑 지금 결혼한다 해도 이건 뭐 더 가격 떨어지기 전에 팔려가는 기분이지. 그리고 여자들은 결혼하면 이제 엄마로써 직장인으로써 해야될 일이 천지인데... 오늘 여성 판사분 과로사로 죽은 기사를 접했는데... 잘 배우건 못배우건 여자로써 고생하다가 가셨더라고요...
최근 시부상 치르시고, 초등학생 1,3학생 키우면서, 업무도 해야되고...
물론 다 책임있는 일은 아닐테고 행복도 존재하겠지만...
결혼해서 행복하신 분들?의 의견도 듣고 싶고, 아예 독신으로 30대 중후반 넘으셔서 잘 살고 계신분들의 의견도 듣고싶습니다.
그냥 인생 케바케로 알아서 살면 그만인건지, 아니면 저의 이런 의견을 바꾸게 할 의견도 있으시면 인생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추가!!
제가 판에서 추가를 쓸일이 있네요 ㅎ 답변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자세히 쓰면 친구들 중에 알아보는 사람이 있을까도 싶었고 ㅎ
직업은 정년보장되고, 저 스스로는 충분히 살아갈 여력이 있는 직업이죠.
근데 제가 지금 지역에서 수도권쪽으로 기관을 옮기고 싶기도 하고, 일도 더 적성에 맞게,전문적으로 하고 싶어서 옮기는 것도 있고, 수도권 쪽에 이제 자리 잡고 싶기도 해서 이직열망도 있는 상태인데;;
주말에 부모님께서 선을 보라고 하셔는데 나이가3~4차이나는...직업은 물론 안정적인.
답답한 마음에 주저리 주저리 적어본겁니다.
부모님보기에나 같은 지역에 정년보장되고 애 낳고 살면 뭐 누가보더라도 전형적으로
살것만 같겠지만...
일단 지역도 벗어나고 싶고, 아직 하고싶은 일이나 이루고 싶은 일들이 잇는데 나이가 32살이라는 이유로 결혼을 해야된다는게 정말... 물론 32도 늦었죠...비유하자면 족쇄?처럼 느껴졌고,
우울하게 집에서 결혼해서 애만봐야되나 이런 생각밖에 안들거든요
물론 저도 나이가 있기때문에 모든 ㄱ ㅖ획이 수포로 돌아갈 시에는 뭐 지역에 잔류해서 이제 살아가야겠죠. 그때는 저런 수준의남자 더더 못만날수도 있고.ㅎㅎ
근데 해보기 전에는 아무도 모르는 거잖아요 결과를?
그리고 도전해보고 실패&좌절하면 그래도 끝을 봤기에 이제 현재에 충실해서 미련없이 만족하며 살 수 있는데.. 아직 도전중인데 지금 이상황에 결혼해버리면... 인생 헛사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저는 안주하기보다는 좀 도전하고 싶은 성향이고, 솔직히 지금 이 직업과도 어울리지는 않는데... 제 적성맞는 기관으로 그래서 가고 싶은 것도 있습니다. 집과,가족과 떨어지는 한이 있더라도...그래서 퇴근 후 공부합니다. 동네 도서관 가서도. 저는 직업 가졌다고 안주하거나 끝이라고 생각안하고, 항상 계발? 하는 스타일이거든요...
이런 성향인데 저도 나이가 있고, 내년이면 벌써 33에 부모님을 생각하자니 결혼해야되나...
내가 꿈꾸는 계획은 확실성도 없고, 아직도 10대 청소년 20대청춘같이 철없이 행동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연말이 다가와서 그런가 맘이 복잡합니다.
뭐 더 늦기전에 가야되나 ㅎㅎ
참고로 제가 원하는 기관에 가게되면 해외 혹은 여타 출장 이런걸로 집 1~2주도 더 넘게 못들어갈수도 있는 직업군(?)입니다. ㅎㅎ
저같은 성향은 그냥 성향대로 살아야되는지,,, 혹은 살아봤는데 부모님 말 틀린거 없다 차라리 부모님말 따라라 등등 어느 답변이든 참고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