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께 5집앨범으로 컴백 불황가요 구원투수 기대
국내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여성 그룹 핑클이 3년 만에 컴백한다.
핑클 소속사인 dsp 엔터테인먼트의 이호연 대표는 9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따로 또 같이` 전략을 구사해온 핑클이 다시 뭉쳐 오는 4월 발표 예정으로 새 음반(5집)을 녹음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2년 5월 4집 활동을 마감한 후 멤버 각자의 개인 활동에 주력해온 핑클은 다시 그룹 활동을 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했지만 이효리의 연기 활동등으로 늦춰졌다.
핑클의 컴백을 가속화시킨 것은 지난 1월 멤버 4명이 함께 출연한 sbs `야심만만`이다. 이효리, 이진, 옥주현, 성유리가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보여주지 못한 솔직한 모습과 끈끈한 팀워크를 선보이며 이 프로그램의 시청률을 24.0%로 올려놨다.
이들은 방송에서 "개별적으로 활동하니 수입은 괜찮지만 너무 외로웠다. 핑클은 멤버 4명이 모두 함께 할 때 진정한 의미가 있다"고 털어놓은 게 의외의 효과를 거뒀다.
방송을 통해 새삼 핑클의 위력을 실감한 이들은 최근 들어 4명의 동행이 눈에 자주 띄는 등 팀워크를 다지며 그룹 활동을 준비해왔다.
핑클의 5집은 `걸밴드`가 아닌 성인 여성 그룹으로 재탄생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작사는 신구 세대를 아우르는 팬층을 공략한다는 전략하에 발라드와 댄스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대형 여성그룹 핑클의 복귀가 불황기의 가요계의 구원투수로 나설 수 있을 지가 벌써부터 주목된다.
서병기 대중문화전문기자(wp@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