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몰랐는데,
내 나이가 곧 35이 되더라
겉으로 보기엔 20대랑 크게 달라진게 없는데
외모도, 능력도 변함이 없어서
내가 나이 먹는 줄도 모르고 있더라
뭐 하나 새로 시작하기가 너무 두려워졌어
결혼도 안하고, 아니 못하고
돈도 모은게 없고, 부모님은 늙어 가시고
세상이 30 중반의 나에게 바라는 것들은 많은데
나는 어느 것 하나 만족시켜주고 있지 못하는 것 같아
어린 여자친구 있고 만나면 좋지만
볼 것 없는 나한테 있어주는게 고맙지만 미안해
지금 또 거지같은 결정을 앞에 두고
너무 초라해서 내가
넋두리 해본다..
나 잘 살수 있겠지..
아 내가 너무 병신같고 찌질하다 정말..
어느 것 하나 괜찮은게 없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