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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 넋두리

병신호구 |2018.11.23 16:48
조회 1,010 |추천 6

나는 몰랐는데,

내 나이가 곧 35이 되더라

겉으로 보기엔 20대랑 크게 달라진게 없는데

외모도, 능력도 변함이 없어서

내가 나이 먹는 줄도 모르고 있더라

뭐 하나 새로 시작하기가 너무 두려워졌어

결혼도 안하고, 아니 못하고

돈도 모은게 없고, 부모님은 늙어 가시고

세상이 30 중반의 나에게 바라는 것들은 많은데

나는 어느 것 하나 만족시켜주고 있지 못하는 것 같아

어린 여자친구 있고 만나면 좋지만

볼 것 없는 나한테 있어주는게 고맙지만 미안해

지금 또 거지같은 결정을 앞에 두고

너무 초라해서 내가

넋두리 해본다..

나 잘 살수 있겠지..

아 내가 너무 병신같고 찌질하다 정말..

어느 것 하나 괜찮은게 없는 것 같다..

추천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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