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참 지가 더 서운하대요
너도집에 아픈사람있으니 알거아니냐고
모든관심과 걱정이 그사람한테 향해있고 그사람 중심으로 모든생활 식성 외출등등 전체적인 분위기가 흘러가는게 당연한거 아니냐고
자기들은 십년가까이 그런분위기로 지냈고 이제야조금 나아지고있는중인거고 설마 자기가 평생 그러겠냐고 동생 결혼하기전까지 오빠로써 좀 챙기겠다는데 그게 고까워서 이런다고 하는데 그냥 욕밖에 안나오네요
2년연애하면서 서로 식성 취미 성향 심지어는 사소한 습관까지 닮아서 천생연분이다하고 만났어요
한번 같이 밥먹자는거 거절못하고 만났더니 두번세번되고 데이트에 같이끼는것도 한번이면 끝날줄 알았더니 당연해진거고 그러다 서운한소리하면 그럼첨부터 싫다하지그랬냐고 이제와서 어떻게거절하면 동생서운해서 어쩌냐고 되려 짜증내고
조금조금씩 쌓여왔고 그래요 막말로 곱게만 자라서 상처받은 시누는 잘못없겠죠 근데 그걸 서른다된 나이까지 둥가둥가 품에안고끼고살며 그저 오냐오냐하는 그놈 집구석도 빡치고 뻔히 지부모 오빠가 어쩌는지 아니까 대놓고 더 빡치는짓만 골라하는 시누도 힘들고
신혼여행지도 지가많이 다녀봤으니 지가골라준대요 관광이고 호텔이고 뭐고 지가 다 잘아니까 지가골라주는대로만 가라고 그러더니 웃으면서 같이갈까? 하는데 그럴래?하고 또 허허허 웃고있는 집안이예요
맨날 웃으면서 저한테그래요 자기한테 잘하라고 자기한마디면 바로 이혼시킬수도 있다고 낄낄대는데 옆에서 그래그래 니말이 법이다하고 사람좋은척 허허허 웃는데 짜증내면 나만 미친년되는거고
결혼하고 멀어지면 덜하려나했는데 너무나도 당연하게 옆에데리고살거라고 생각못했냐고 그러면서 당연하게 생각못한 나한테 서운하다네요
아 그리고 제 동생은 결혼하고 반년도안되서 남편새끼 애뱃다고 배부른 내연녀가 들이닥치는 바람에 이혼하고 때려죽어도 결혼다신 안한다 이러고 있어서 저한테 이혼 그까짓거 뭐 별거냐고 아빠소원인데 길어야이제 2~3년보는데 얼른 아빠소원이뤄주고 이혼하고 와서 엄마랑 셋이서 알콩달콩살자는 소리달고사는애라 그렇게 얘기한건데
딴거에 빡쳐서 설명을 못했네요 죄송합니다
글링크 보내줬더니 이제라도 말로 잘 풀어보재요ㅋㅋㅋ서운하면 미리 말하지그랬냐고ㅋㅋㅋㅋ
엄마아빠한텐 죄송하다고 결혼안한다고했어요 속상해하셨다는데 동생이 글보여줬더니 되려 너무 부담줬다고 저한테 미안하다시네요
제 얘기 좀 들어주세요
제가 이해심이 부족하고 배려할줄 모르는건지
이사람들이 지금 천지분간 못하고있는건지
4살연상 남친이랑 결혼준비중이고
남친한테는 나랑 동갑인 시누이가 있음
(이름쓸순없으니 편의상 시누라고 호칭쓸께요)
솔직히 나이가 같다보니 호칭이나 이런거 좀 애매했는데
시누가 호탕한척하면서 지금은 반말하고 이름부르고 친구처럼 지내자고 그러면서 덧붙이는말이 결혼식장 들어가고나서도 어찌될지모르고 신행갔다와서도 어찌될지 모르는데 뭘 지금부터 호칭맞추고하냐고 촌스럽다고 깔깔웃는데
옆에서 남친은 그렇지 하면서 허허허 웃는데
얼결에 그냥 이름부르면서 친구처럼 지냄
남친과 예비시누는 같은 오피스텔에 15층 19층에 살고있는데 남친이 아침마다 올라가서 깨워서 아침차려먹여서 회사까지 태워줌
시누이 회사들렀다가면 아침출근시간에 남친은 30분을 돌아가야됨 시누도 차있음
왜그렇게 비효율적으로 사는건지 이해안되지만 둘은 이미 그 생활이 익숙하다하니 내가 간섭할부분 아니라서 넘김
근데 같이 건물이다보니 남친이랑 오피스텔에서 주말에 집데이트하면 같이있음
집데이트는 그럴수있다고 치고 바깥데이트도 같이하길바람
것도 지 데이트없을때는 무조건임
같이 영화보러가도 남친이 영화표사면 (3명분) 내가 간식거리사고 (3인분) 지는 멍때리고
밥먹고 커피마시는고 술마시고 돈 십원한장 쓰는꼴 못봤고 그렇게 안쓰고 분기별로 지 남친이랑 해외여행다님
그래 휴가때 안들러붙는것만해도 다행이다하고 넘겼음
어릴때 몸이 많이아팠어서 친구들이 왕따도 심하게 시키고 살도많이쪄서 혼자지내다보니 친구가 한명도없다면서 식구들 다 걔 불쌍하다 이해해줘라 하는 분위기라 또 친가외가 통틀어서 유일한 여자애라 온갖 예쁨만 받고자라서 커서겪은일에 상처가 크다고 남친도 무조건 이해하라하고 나도 멍청하게 첨에는 안쓰럽고 안타까워 이해하고 넘기고 넘겼는데 점점 빡침
남친이 슬슬 지 나이생각해서 결혼얘기꺼내고
나도 집에 아빠가 많이 아프시고 해서 이래저래 상견례도하고 결혼준비하자했음
상견례때도 어이없었던게 우리식구들이 해산물을 안좋아해서 한정식집으로 예약했었는데 (남친이 예약)
당일날 다른곳으로 오라고 주소를새로보내주길래 갔더니 일식집.. 거기보다 여기가 비싸고 고급스러운데라함
알고보니 시누이가 그 한정식집이 치마입고 앉아야되서 싫다고했다함 근데 일식집도 바닥이었는데 한다는소리가 일식집은 등받이 좌식의자도있고 바닥뚫린데로 예약하려고 했었는데 어쩌고
여기서도 한번 갈아엎고 파혼얘기나왔다가 남친이 싹싹빌고 우리부모님께도 찾아가서 설명?하고 어쩌고해서 그냥저냥 넘어감
솔직히 아빠상태봐서 얼른결혼해서 손주한번 안아보시게는 해야되지않겠냐는 집 분위기가 있어서 나만 참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꾹꾹 참았었음
반반에 대출껴서 집 얻자고 여기저기 알아보는데 알아보는 위치가 애매함 그러다가 적당한가격 맞춰 알아본집이있는데 아파트랑 원룸형단지가 같이있는곳이었는데 부동산에서 남친이 원룸단지 전세가격을 물어봄
왜물어보냐 했더니 당연히 시누이랑 근처살아야된다고
상상도못한소리라서 뭔소리냐니 그럼 혼자두냐고 걔혼자암것도 못한다고 시부모님두분은 시골사시고 시누결혼전까지는 가깝게 살아야되는데 같이살수는없으니까 어디로 이사가든 가까운 오피스텔얻을생각이었다고
그러고보니 계속 남친이 후보에올렸던동네들도 시누회사에서 멀지않거나 전처럼 지가 태워다줄수있을만한 곳 위주였던거 나는 집에서 근무하는지라 상관없어서 신경안썼는데 이제보니 그런거
어제 이새끼저새끼 욕하면서 엎자고 지랄하면서 다 때려치우자고 하고 헤어졌는데 아까 눈온다면서 시누랑 셋이 스키장이나가자고 연락와있음 오늘 개장한다면서
시누도 시누지만 그저 옆에서 허허허 하고 말귀 못알아듣는 새끼랑 더는 꼴도보기싫은데 어제 동생한테 얘기했더니 이년도 한단소리가 아빠생각해서 일단결혼했다가 나중에 이혼하라면서 무슨 농담따먹기같은 소리나하고있고
눈뜨자마자 생각하니 빡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