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는 건축 일을 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얼마 전, 청송에서 가게 리모델링 의뢰를 받아 시공을 했는데.
리모델링을 다 해주고도 의뢰자가 잔금을 치르지 않고, 차일피일 미루고 있어 집안 사정이 힘듭니다.
남은 잔금을 달라고 해봐도 연락을 제때 받지도 않거나 피하고, 얼마 전에는 친척이 상을 당해 장례식 장에 가서 지금은 못 준다, 갔다와서는 갑자기 잔금 계산이 맞지가 않아 계산을 해봐야 해서 못 준다 하는데. 그게 4일 전 입니다.
저희 가족은 하루하루가 힘든데. 잔금 계산을 하는데 4일씩이나 걸릴 문젠지...
이 또한 분명 나머지 잔금을 주지 않으려고 하는 것 같아, 답답하기만 합니다.
건축 일은 이렇게 시공을 끝마치고도 잔금을 받지 못하는 일들이 다반사인데.
소송 말고 확실히 잔금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라도 있다면 ㅠ
진짜 하루하루가 피가 마릅니다 ㅠ
+ 댓글 내용을 보고 덧 붙입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 말씀대로- 고소, 신고를 하고 싶어도
아버지는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일을 하시느라 시간이 없습니다 ㅠ
매일 새벽 6시 반에 일을 나가셔서 오후 5시 쯤에 일이 끝나고는 해서요.
(경찰서, 법원을 몇 번이나 왔다 갔다 하실 시간이 안 되십니다 ㅠ
몸이 아프셔도 병원에 갈 시간 조차도 없으셔서 병원도 제대로 못 가셔요.)
또한 아주 예전부터 이런 일이 많아서 초반에는 고소, 신고를 해보기도 했지만
경찰서랑 법원 한 번 가는 걸로 해결이 나는 게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어,
결국 법원만 불려 다니다, 돈도 못 받고 시간 낭비 돈 낭비만 할 것이 뻔히 보여요 ㅠ
그래서 지금은 고소를 해도, 결국 돈 받는 게 돈 주는 사람 마음이라는 걸 알기에
마냥 기다려야만 하는 입장이고, 가족들은 하루하루 피가 마르는 입장이라.
참 답답하고 힘이 듭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