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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두개 넣고 쌈싸먹어서 미안하다

딥빡 |2018.11.28 00:12
조회 262,338 |추천 1,277

 

 

방탈죄송///

이렇게라도 해야 속이 풀릴 거 같아서 써봅니다

같이 욕 좀 해주세요..

 

지난 1년이 너무 허무하고

이렇게 사람보는 눈이 없었나 나에게까지 빡치게 한

 

솔직히 처음엔

작은 거 하나도 똑소리나게 일 처리하고

사소한 것도 칼로 자른 듯 정확하기에

얼렁뚱땅 덤벙대는 나와 달라 끌렸어요

 

모든 걸 합리적으로 계산한다던-_- 그놈 방식에

태클건 적 없어요

그래서 데이트비용도 언제나 칼더치였고

항상 중간에서 만나거나

한번은 그동네 한번은 우리동네

불만없이 만났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10원 하나 나보다 더 안쓰려는 거 보니

조금 섭섭하기도 했습니다...

나누기 귀찮으니 똑같은 7900짜리 메뉴로 골라라

심지어

계산 복잡하니까 그냥 너도 짜장ㄱㄱ

 

ㅡㅡ

 

 

그런 자잘한 사건들 쌓이고 쌓이다

결국 주말에 폭발했어요..

너무 찌질해서 생각할수록 짜증나ㅠㅠ

 

 

보쌈먹으러 가서 입터지게 쌈싸먹고 있는데

이놈이 너무 너무 급하게 먹고 있더라구요

진심 체할 것 같길래

자기야 체하겠다 천천히 먹어 라고 했더니

 

헐...

 

자기는 지금 쌈쌀 때 고기 두개 넣었잖아

나는 한 개씩 먹어

너랑 맞출려고 그러는거야

너 한번에 두개 먹을 때

나는 한개씩 두번 먹는 거 뿐이야

 

 

ㅡㅡ?

?

 

 

 

??

 

 

 

 

하다하다 고기 몇 점 더 먹을까봐 속도조절하신다는

찌질한 놈하고

더는 연애고 뭐고 못하겠어서

고만하자고 했어요

너무 짜증나서 미칠 거 같아요

 

톡 계속 오는데 미칠지경

지금 막 온 거 따끈하게 캡쳐해 올림.

아 뭐라고 해야 닥칠까요

 

 

 

너 판 재밌다고 가끔보지? 이거 꼭 보고 정신차려라 ㅁㅊㄴㅇ

내가 이런 찌질한 판을 쓸 줄은 상상도 못했다 내가 미쳤지 내가 아오

 

 

 

 

추천수1,277
반대수62
베플ㅇㅇ|2018.11.28 01:53
웃기시네 쓰니 상추 하나에 고기 두 개 올려먹을 때 넌 상추 하나에 고기 하나씩 두 번을 먹었으니 니가 상추 한 장씩 더 먹었잖아 어디서 개수작이야(너도 느껴봐라 이 개찌질함을 아놔 내가 뭘 본 거야)
베플지나가는여자|2018.11.28 00:34
톡도 개찌질ㅋㅋㅋㅋ 한개 싸먹네, 두개 싸먹네 그런 생각을 하는 자체가 찌질한건데 그걸 모르는 상찌질이ㅋ
베플ㅇㅇ|2018.11.28 00:22
1도 손해 안 보려는 마음을 저래 노골적으로 드러내면 거래처라도 현타 오겠어요 하물며 애인이면...어휴;;;
베플ㅇㅇ|2018.11.28 07:36
근데 이건 모르는 거 아닌가 ㅋㅋ 알고보니 글쓴이가 평소에도 식탐부렸다던지? 본인은 모르는데 남친이 보기에 막 허겁지겁 두개씩 넣고 다른 음식 먹을 때도 이런식으로 행동하니까 꼴보기싫어서 일부러 빨리 먹었을 수도 있잖아요. ㅋㅋ 그 왜 식탐남편들이랑 사는 사람들 말 들어보면 안지려고 본인도 급하게 먹기 시작했다는 말 많은 거 처럼
찬반ㅋㅋㅋㅋ|2018.11.28 03:48 전체보기
둘이 더치하는데 글쓴이가 계속 두개씩 먹어서 남친이 열받아서 역지사지로 느껴보라고 그런거 아님?̊̈ 난 이해가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반대로 돈은 반반내는데 남친이 두개씩 먹는다고 글 올렸어봐 그러면 남자 식탐쩐다고 할 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좀 한개씩 먹어요 두개씩 먹지말고 진짴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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