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우울해서 글 써봐...ㅠㅠ
난 고1 이고 여고 다니고 있어 규모가 큰 곳은 아닌데 나름 괜찮은 일반고야 그리고 지금 반 애들 같은 경우는 되게 좋아
애들 다 착하고 단합 잘되고 그러는 손에 꼽을만큼 좋은 반이야
담임쌤도 좋으시구
근데 중요한게 나는 애들한테 다가가질 못해 그래서 1년이 다 되어가는데도, 새학기때 어색했던 애들이 다 친해졌는데도 나는 아직 친한 2명 정도랑만 다니고 다른 애들하고는 거의 말을 안 해 할 말도 없고 어색해지기만 하는 느낌이구
정말 안친한 애랑 있으면 경직되고 걔가 말을 걸어도 단답형으로 대답하거나 어버버 거리게 되고...같이 있을때 편안하다는 느낌을 받는 친구가 거의 없어
반 친구들하고 1년간 지내면서 느낀게 정말 날 표현하질 못하는 거 같아 항상 눈치보고 감추고 포장하면서 지내게 돼
내가 좋아하는 거 관심있는 거 애들이 얘기할때 끼고 싶어도 나에 대해서 아는 친구들은 얼마 없고 다 잘 모르고 그나마 우리반 애들은 내가 이렇게 표현 안했는데도 많이 알아주는 편이었어
그리고 아직 내 성격을 잘 모르겠어...춤추고 노래하는 거 정말 좋아하고 힙합도 좋아하고 클럽 같은곳도 꼭 가보고 싶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친하고 편한 애들하고 있으면 말을 많이 하는 편이라서 외향적인 면도 조금 있는것 같은데 처음에 친해지는 거 자체를 힘들어하니까 내성적인 거 같기도 해
그렇다고 반에서 무시를 당하거나 다닐 친구가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존재감이 정말 없는편이야
얼마전에 쇼미7 할때 반 애들이 같이 그얘기 하는데 정말 껴서 같이 얘기하고 싶고, 애들이 뒤에서 춤추고 노래할때 같이 끼고 싶고 내가 파는 가수 얘기 나올때 나도 함께 하고 싶은데 앞에서 다 들으면서도 조용히 자는척하고, 혼자 시간 보내는 내가 안타깝기도 하고 슬퍼..이러다 대학 생활은 어떻게 하나 싶어서
이번 년도만 그런게 아니라 난 항상 이런 패턴이었거든
막 착한 성격도 아니고 막 기쎈 것도 아니고 곰도 여우도 아닌 물에 물탄듯 하는 성격이라 더 그런건지도 모르겠어
꾸미는 거에는 관심 많고, 옷 화장 이런건 내 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꽤 잘 꾸미는 편이야, 얼굴 몸매도 나쁘지 않은 수준이고 공부도 꽤 잘 해 근데 사회성이 너무 떨어지는 건지
성격이 이상한 건지 친구들한테 다가가고 어울리는게 쉽지 않아서 넘 힘들다,,,털어놓을 데가 없어서 여기다 글써봐
조언 쓴소리 다 괜찮은데 둥글게 해줬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