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언젠가는 봐주길바래

ㄱㅇ |2018.11.29 02:42
조회 480 |추천 1
20181129

보고싶다
보고싶어 죽겠다
그립고, 그립고 그립고 그리워
3년전으로 돌아가고싶어.
만약에, 진짜 만약에 말이야. 이 기억 다 안고 3년전으로 돌아간다면 나는 똑같이 행동했을까?
적어도 널 놓치지는 않았을거야.
이제 두달만 있으면 헤어진지 3년인데, 널 못본지도 3년이 다되가고 넌 여자친구랑도 2년이 넘었잖아.
난 아직도 널 못놓고있는거같애.
해마다 겨울이 오면 널 기억해
언제쯤이면 넌 나에게 추억으로 다가올까..

지금보다 추운날, 하나도 안춥다면서 내 코트위에 네 코트를 얹어주던 니가, 내가 가고싶어 하던 곳이며 내가 먹고싶어하는 걸 다 해주고싶어하던,
보고싶다고 두시간거리를 한시간만에 달려온 니가, 처음으로 같이 쉰다면서 하루종일 같이 있자고 하던 겨울바다겨울바다 노래부르던 나를 고향에서 올라오자마자 인천으로 데리고갔던 날이 엊그제같아.

헤어지고 나서도 내일이면 다시 연락이올까 하면서 하루종일 핸드폰만 들어다봤어. 밤만 되면, 혼자있으면, 술만 마시면 너 생각만났어. 헤어지고 일년 내내 말이야. 웃기지?

있지.. 진짜 잊으려고 노력도 많이 했어. 일만 주구장창 해보고, 소개팅도 많이 해봤다? 근데 헛수고더라. 자꾸 생각나더라.
그래도 여자친구 잘 만나고 있는거 보니까 행복해보인다. 가끔 올라오는 사진들마다 항상 생각해. 저기에 있는 여자가 나라면. 나 진짜 나쁜년이다 그치.

얼마나 지나야 너가 잊혀질까. 잊혀지기는 할까?
서로 비슷한 이름에 끌렸었던 우리가, 다시 만날 수 있을 가능성은 없겠지?
널 잊는 날엔 나는 너보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났을거야.
시간이 약이라더니, 얼마나 지나야 약발이 올라올까.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