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은 아들만 넷이고 그중 남편은 셋째입니다.
3년전 첫째아주버님이 갑자기 사고로 돌아가시고 1년후 시어머님께서 지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지금 둘째아주버님께서 4년전 발병한 대장암은 완치되셨는데 1년전 폐암으로 재발되어 지금 위독하십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직 시아버님께서는 전혀 모르고 계신다는 겁니다.
아주버님은 일주일에 두세번 아버님께 문안전화를 하고 한달에 한번은 찾아가서 뵙고 하셨지만 지난 8월이후로는 폐렴이 와서 아버님을 찾아뵙지도 전화연락도 드리지 못했습니다.
시아버님은 아주버님이 외국을 오가며 사업을 하시기 때문에 바빠서 못가는 걸로만 알고 계십니다.
둘째아주버님은 시아버님께는 든든한 버팀목이고 자랑이고 희망이셨습니다.
큰아주버님과 시어머님 돌아가시고 이제 겨우 안정 찾으셨는데 연로하신 아버님께 이 사실을 알려야할지 알리지 말아야할지 남은 가족들도 의견이 반반입니다.
아들 살아있을때 마지막 모습이라도 보여드려야 한다는 입장과 만약 이 사실을 아신다면 아버님께서도 더는 버티지 못하시고 쓰러지셔서 돌아가실지도 모른다구요...
자식입장에서는 아버님 건강이 걱정되고 부모입장에서는 자식 마지막 모습이라도 봐야하는건데...
알려드리지 않아도 언젠가는 아실테고 시간이 얼마 안남았는데 정말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