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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비할 돈을 집에 보태라고 하시는 엄마..ㅠ

ㅇㅇ |2018.11.30 22:55
조회 8,387 |추천 0

방탈 죄송합니다..


저희 집안은 (아버진 돌아가셨구요 )가난합니다..

매우매우..엄마는 영어계열 쪽으로 일하시는데 솔짓히 얼마 못받아요..제가 알바하는 것 보다도요 ㅠ

근데도 그냥 계속 영어쪽으로 하시구요ㅠ 차라리 엄마도 알바를 하시는게 낫지 않나 싶어요

오빠도 있기는 한데 아직 대학생이고 집안이 어려운걸 모르는지 알바를 하거나 집안에 보탤 생각이 없어요..


아무리 이런 저희 집이지만 딱히 내가 이 집에서 태어나서 불행하다는 생각은 한 적 없습니다..

근데 요즘들어 가난한게 너무 싫어요..


제가 내후년에 학교에 갈껀데요
학비가 막 알바로 감당이 안될정도가 아니기도 하고


엄마한테 돈 달라고 하는 것도 싫어서 그냥 제가 1년동안 알바해서 100만원씩 적금을 넣으려고 했는데

자꾸 엄마가 그거 적금하지 말고 집안에 보태라고 하세요

물론 그냥 달라는게 아니라 저 입학할 때 줄꺼라곤 하시는데..

솔직히 아무리 엄마고 가족이라지만 그 때 못주실 수도 있으니깐
못드리겠더라구요ㅠ

지금도 이런 상황인데 그 때라고 상황이 훨씬 좋아질리도 없을 것 같구요ㅠ

하..ㅠㅠ 그래서 제가 이번년도만 생활비 보탬드리고 내년은 못보태드린다니깐 저한테 되려 화내세요..

생각해보면요.. 제가 알바를 안하고 놀고만 있었더라면 이 100만원이라는 돈은 없는건데..ㅜ

기초수급자면 한학기에 100만원씩 지원을 해주거든요 ㅠ
그럼 400만원이나 지원받는거라 그런 그 400만원치를 엄마한테 그냥 드려도 되는데ㅠㅠ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적금통장? 그런 거 때문에 싫다하세요ㅠ



그리고 자꾸 저한테만 의존하시는데 오빠가 저보다 더 나이도 많구요 내년이면 대학교 졸업도 하는데 오빠한텐 전혀 아무 말씀도 안해사 너무 답답해요

진짜 답답해 미치겠는데 어떡하죠? ㅠㅠ하..




+)다들 조언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그냥 엄마 말씀 안듣고 안드리고 싶어도 엄마가 좀 편찮으시기도 하구요...

(끙끙대셔서 병원에 가라고 말해도 돈이 없으니깐 병원에 안가려고 하시길래 다음달에 제 월급 나오면 그 때 제 돈으로 보내드릴려구요ㅠ)

좀 우울증(+다혈질)도 있으세요..ㅠ 그래서 참 그냥 막 뭘 못하겠어요.. 엄마가 안타깝기도 하구요..

제가 글을 잘 못써서 그냥 천성이 못된 엄마처럼 표현된 것 같지만요

구구절절하게 말씀해드리자면

지금 몇천 정도 있는 빚은 엄마가 펑펑 돈을 써서 생긴 빚 같은게 아니라..

아빠가 젊은 나이에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시기 전에 생각없이 엄마 신용카드로 막 돈을 쓰셨었고

아빠가 돌아가신 뒤에 엄마가 다른 사람을 만났는데
그 사람은 신용불량자여서 본인 카드를 못썼어요
근데 뭔 사업을 자꾸 엄마랑 같이 하자고 했었거든요..(나중에 생각해보니..다이아몬드니 뭐니..그냥 다단계 였어요 ..ㅎ)

그 때 당시엔 엄마가 그 사람한테 의지를 많이 했어서
엄마 카드로 빚져서 그 사람한테 돈을 빌려주었는데
이번에 이사오면서 연 끊은 후론 연락도 잘 안하고..
1200 정도 빌린걸로 아는데 한달에 겨우 겨우 엄마가 좋게 말해서 20? 정도 밖에 못 받구요ㅠ

하..여튼간에 어찌보면 엄마도 참 안타깝고 그래요..

그리고 오빠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을 못했는데 오빤 친구랑 같이 군대에 갔었는데

그 친구랑 트러블이 생겨서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는지 자살시도까지 했었다네요(엄마한테 부대장님인가 누군가 말씀해주셨어요ㅠ)

그래서 엄마가 오빠가 군대에서 힘들었으니 좀 봐주자 하는데..

제가 매정한건진 모르겠는데 오빠가 작년에 제대한 이후론 다른 친구들이랑도 잘지내고 걍 평범하게 잘 생활하고 있어요..

근데도 걍 눈치 좀 주시고 말아요 포기하신건지도 모르겠구요.. 오빠가 졸업해도 딱히 돈을 달라고 말씀을 할 것 같지도 않아요


하..참 집안이 복잡하죠? 저희 식구들이 마냥 나쁜 사람들인건 아니에요..

비록 막내인 저한테 의존하는 건 있지만요..ㅠ



댓글 써주신 분들 말씀대로 행동하곤 싶은데 집안사정이 저렇다 보니 뭐 어떻게 못하겠어요...

내년엔 어떻게 돈을 간수해야될지도 모르겠고..

엄마가 다른 일을 알아보시고 오빠가 집에 와서 게임만 하지 말고 알바 좀 하면 빚이 잘 해결될꺼라 생각되는데요..ㅠ

추천수0
반대수40
베플언냐|2018.12.01 00:17
드리면 못 돌아오는 거 알죠?쓰니 인생 살아요.그래도 돼요. 나쁜 딸아니에요. 자기꺼 챙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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