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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데 보고싶다

여기 글들보면서 우리이야기와 같은 글도 많고
지금 내심정처럼 쓴글들이 많아서 많이 울었어
사랑이 식었다고 나한테 무심하게 했던 말과 행동생각하며
수십번 곱씹고 미워하고 원망하고 잊으려고 했어

근데 그럴수록 더보고 싶고 더 그리워져서
내 가슴이 너무 찢어진다
다시 처음 만났을때로 돌아간다면 그때는
이렇게 안끝냈고 안보냈을텐데
후회하기엔 너무 늦은거겠지..?

아직도 웃으면서 이쁜이~ 하던 목소리가,
내 품에서 내가 머리만져주면 아기같이 잠자던 모습이,
밥먹을때마다 사랑스럽게 쳐다봐주던 표정들이,
아기동영상보면서 미래를 그려나간 우리였는데
이젠 그럴수가 없다는게 너무 잔인한거같아

내가 또 연락하고 잡으면
지금보다 더 안좋은 엔딩이 될까봐
질척거린다고 날 더 상처줄까봐
나만 못잊는거같아서 못하고 참고있어

친구들은 새로운 사랑은 또 오겠지라고 위로해주는데
근데 난 그사랑에 오빠가 없다는게 슬플뿐이야

미련인거 알지만 술먹고 전화해도 좋으니까
한번쯤은 내생각이나서 내가 보고싶어졌다고
말한마디만 해줬으면 좋겠다

보고싶어 정말 많이..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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