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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아 보고싶어 이제 곧 1년째네

ㅇㅇ |2018.12.08 19:51
조회 329 |추천 21
2018. 12. 18


열흘 후면 니가 떠난지 벌써 1년이네

너의 노래로 유난히 위로를 받았던 나는 너의 우울까지도 사랑한 것 같아 그동안 너무 미안했어


지난 1년 간 너의 라디오, 노래, 무대영상을 보고 또 보며 아직도 너를 그리워하고 있어

너의 인스타, 마지막 니가 올린 노래와 사진들을 보며 내가 눈치채지 못했던 길었던 시간 동안 이때 너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외로웠을까를 생각하는 것도

니가 마지막으로 남긴 유서를 읽으며 펑펑 우는 일도 언제 쯤 그만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

'난 속에서부터 고장났다. 천천히 날 갉아먹던 우울은 결국 날 집어삼켰고 난 그걸 이길 수 없었다.'

이 두 문장이 내 가슴에 박혀서 정말 마음이 아팠어..


종현아, 너는 살아가는 동안 많은 사람들을 너의 목소리로 위로해줬고 내가 슬픔에 빠져 우울할 때면 나를 붙잡아줬어

근데 가끔 너는 왜 그렇게 착해서 너의 아픔은 돌보지 않았을까 원망스럽기도 해


종현아, 내 학창시절의 전부는 너였어
그 어리던 중딩이 성인이 됐어

내가 돈을 버는 날이 오면 더 자유롭게 덕질을 하겠다고 결심을 하던 중학생이 말이야

나는 너를 참 좋아했고,
어릴 땐 무대 위에서 노래하던 니가 정말 어른같았는데,

니가 데뷔하고, 무대에서 노래하던 그 나이를 지나고 있는 나는 아직 하나도 어른같지 않더라


운이 좋게 우주같은 시간 속에서, 나에겐 너무 짧지만 너와 같은 시간을 살았었다는게 정말 자랑스러워

매일 밤 유튜브에는 너의 이름들로 가득하고 니가 너무 그리워서 잠도 잘 오지가 않아

좋은 곳에서 편히 잘 지내고 있는거 맞지



정말 보고싶다. 보고싶다. 보고싶다. 보고싶다.

나는 니 노래와 평생 함께할게

너는 내 가슴속에서 항상 있어줘

나중에 다시 꼭 만나자



그립다 나의 쫑디 종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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