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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강진으로 약 200명 사상! 우리나라에 미친 영향은?

rmfjsrks |2007.03.27 00:00
조회 1,167 |추천 0
p { margin: 5px 0px } 일본에 강진… 1명 사망, 160명 부상

 25일 오전 9시42분쯤 일본 중부 북쪽 해안 지역인 이시카와(石川)현 노토(能登) 지방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6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노토와 가가(加賀) 지역 해안에 지진해일(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으며, 이날 낮 10시18분쯤 이시카와현 스즈(珠洲)시와 가나자와(金澤)항에서 높이 10㎝의 지진해일이 관측됐다고 발표했다. 지진해일 주의보는 이날 낮 해제됐다. 진원지는 노토반도 앞 해저 11㎞ 지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지진은 노토와 인근 나나오(七尾)시 등은 물론 인근 지역인 니가타(新潟), 도야마(富山)현에서도 감지됐다. 노토 지방에서는 규모 4 안팎의 여진이 50회 이상 발생했다. 한편 일본에서 발생한 강진의 여파로 동해 및 남해안 일대에 지진해일이 밀려올 것으로 예상했으나 한반도에는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지진이 우리나라에 미친 영향
일본에서 지진이 일어난 시각은 이날 오전 9시42분. 일본 도야마 서북서쪽 93㎞ 지점에서 리히터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오전 10시18분 동해안과 남해안 일대에 0.5m 높이의 해일 가능성을 발표했다. 해일의 도착 예상시간은 속초 오전 11시17분, 부산은 낮 12시2분이었다. 기상청은 부산시와 울산시·경북도 재난상황실에 이같은 내용의 기상청 지진정보를 통보했다. 곧이어 소방방재청이 각 시·도에 재난 관련 방송을 하도록 지시했다. 경북도는 오전 11시7분 포항·경주시, 영덕·울진·울릉군 등 5개 시·군의 해안에 설치한 29개 경보시스템을 가동해 해일에 대비하라는 경고방송을 내보냈다. 그러나 이는 울릉도 피해예상시간(오전 10시48분)을 훨씬 넘긴 시각이어서 실제로 해일이 덮쳤다면 피해후 경보를 울린 셈이다. 특히 경북 동해안의 5개 시·군은 경보방송을 광역단체에 떠맡겼을 뿐 해당 지자체의 자체 대응은 없었다. 포항시과 울진군은 재난담당자가 직접 방송을 내보낼 수 없자 경북도에 방송을 요청했으나 경주시, 영덕·울릉군 등 3개 시·군은 아예 방송조차 하지 않았다. 경주시와 영덕군은 휴일 전담인력이 없었고 피해가 예상될 만한 기상정보가 부족하다는 이유를 들어 경보방송이나 문자메시지 전송을 하지 않았다. 그나마 문자메시지를 보낸 곳은 울진군 단 한 곳 뿐이다. 부산 수영구는 오전 11시45분 ‘라디오 재난경보방송 시스템’을 통해 광안리 해수욕장과 해안가 일대에 재난대응 방송을 내보냈다. 비슷한 시각 부산 해운대구는 해운대해수욕장에 방송을 하지 않았다. 대신 해안가 주민과 상인 등 300여명에게만 ‘일본에서 지진 해일 발생, 해운대 해변가 0.5m 파고 예상. 유의바람’이라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전송했다. 울산은 오전 10시40분쯤 해안가 4개 구·군 7개 지역의 재해문자 전광판을 통해 주의사항만을 전달했다. 경보방송은 24분 뒤에나 이뤄졌다. 부산보다 5분정도 빨랐으나 이 마저도 일본 지진 발생 58분이 지난 뒤였다. 지자체간 주먹구구식 대응이 이뤄진데 대해 해당 지자체 관계자들은 “예측 파고가 0.5m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 아니어서 상황을 전달해야 할지를 놓고 협의하는 과정에서 늦어졌다”고 해명했다.  봤다         日 지진예측시스템 효과

  한신대지진 버금가는 강도… 피해는 소규모5초전 속보 발령… 쓰나미 경보도 2분 단축
25일 발생한 이시카와(石川)현 노토(能登)반도 지진은 6,400명의 희생자를 낸 1995년의 한신(?br>▲?대지진에 버금가는 충격이 몰아쳤지만 인명 피해가 적었고, 일본 사회의 오래 염원인 지진예측 시스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전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리히터규모 7.0, 노토에 진도 5 이상’. 진도 6의 강진이 급습한 노토마을에는 이 같은 ‘긴급지진속보’가 날라 들었다. 강력한 지진의 충격이 도달하기 5초 전이었다. 일본 기상청이 대지진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긴급정보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상 지진이 발생하면 초속 약 7㎞의 초기 미동인 p가 먼저 발생하고, 이후 충격을 동반하는 s파(초속 4㎞)가 나중에 도달한다. 기상청의 지진 예보는 p파를 가능한 한 빨리 포착해 지진 도래지역에 통보하는 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s파와 p파의 시간차가 너무 작아 한계는 있지만, 불가능한 것으로만 간주됐던 지진 예측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는 크다. 일본 기상청은 이 같은 시스템을 이용, 지진 발생으로부터 1분 40초 후에 쓰나미경보를 발표했다. 통상 4분 보다 2분 이상 단축한 것으로, 주민들을 여유있게 대피시킬 수 있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9월부터 지진예보를 전면적으로 실시할 계획인 기상청으로서는 좋은 실전 경험이었다. 기상청은 이미 지난해 8월부터 철도와 병원 등 400기관을 대상으로 예보시스템을 시험운용했다. nhk 등 일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600여채의 가옥ㆍ건물들이 전파ㆍ반파하는 등 해당지역에서는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그러나 인명피해는 사망 1명, 부상 200여명으로, 지진의 규모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는 일본 사회가 오랫동안 심혈을 기울여 구축해 온 지진 대응시스템이 결실을 보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일본 기상청은 26일 리히터 규모 6.9를 기록한 이번 지진에 ‘2007년 노토반도지진’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기상청이 개별 지진에 이름을 부여한 것은 67명의 사망자를 기록한 니가타(新潟ㆍ2004년)지진 이후 처음이다. 기상청은 “앞으로 3일 이내에 진도 5, 지역에 따라서는 진도 6의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국민들이 여진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지진과 관련, 일본 국토지리원은 노토반도 서부 지역의 지반이 약 25㎝ 바다쪽으로 움직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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