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서로한테 관심이 있었다거나 썸을 탔던 사이는 아냐. 일적으로 만나서 식사 자주 같이했던 사이야
초반엔 어색했다가 차츰 말문이 트이면서 내가 뭘 물으면 길게 대답도 하고, 나한테 묻기도 하고, 그럼 나도 대답하고 이렇게 부드러운 분위기였어
근데 정확히 2주일 전부터였나, 갑자기 말수가 급격히 줄어들어서 내가 말을 꺼내도 대꾸를 안 하거나 대답이 짧아지고 자기가 먼저 말을 꺼내지도 않아
처음엔 컨디션이 안 좋은가 싶었는데 2주 전부터 쭉 그러니까 당황스러워. 태도가 차가워졌다기보다는 갑자기 어색해진? 날 피하는 것도 아니고 부담스러워하는 것도 아닌데 아 뭐라해야하지.. 전반적인 태도나 말투는 크게 달라진게 없는데 갑자기 대화를 이어나가기가 힘들어졌어
덕분에 나도 어떻게 대화해야하나 골때리고 있는 중이야.. 남자가 보기에 이 남자 왜 그러는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