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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절임배추, 저희가 까탈스럽나요?

|2018.12.12 00:29
조회 209,191 |추천 416
아침에 보니 베스트에 올랐네요.
다양한 의견 댓글로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희는 환불받지 않고 배추는 돌려보내기로 했습니다.

배추 자체는 맛있는 배추였습니다.
몇몇분께서 말씀하신대로 잘만 담으면 시원하고 맛있는 김치입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절여졌을때 얘기죠. 이 업체의 배추에선 생배추 냄새가 났습니다.
이런배추로 담으면 시원을 넘어서 국물이 너무 많이 나오고, 담은지 한참이 지나도 줄기는 싱겁고 뻗뻗한데 이파리는 짠 김치가 되서...저희 취향은 아닙니다.
이건 사진으론 전달이 어려운 부분이니, 절여짐 정도에 대해 여러의견이 분분하게 나뉠 수 밖에 없겠죠.

어떤분들께서 배추 종자 자체가 이렇다고 하셨는데 그런 설명도 없으셨고..
생산자께서 두번째 배추를 보내주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강원도는 추워서 11월에 시키셔야지 12월엔 이럴 수 밖에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이건 저희도 몰랐는 부분인데 미리 안내없이 물량을 주문받은 판매자의 문제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네 모든게 고객마다 니즈가 달라 생긴 일이죠.
하지만 제가 이 글을 쓰게된 이유는 판매자와 생산자의 태도 때문이였습니다.
그래서 다음부턴 구매 안하려구요.
그럼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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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소 네이트판에서 눈팅은 많이 했지만 이런일로 글 쓸줄은 몰랐네요.
방탈이라 죄송하지만 여기가 제일 활성화되어 있고 주부분들이 많을것 같아 글씁니다.

저희 어머니가 허리와 무릎이 좋지 않으셔서 몇 해 전부터 김장철엔 절임배추를 구매해 김장을 해왔습니다.
주로 해남쪽 배추를 구매하다가 올해는 강원도 고랭지 배추로 김장을 하려고 알아보던 중, 어머니께서 카카오스토리에서 농수산물 직거래를 하는 판매자 A에게 절임배추를 구매하였습니다.

지난주 토요일 절임배추가 택배로 도착했고
다음날인 일요일에 김장을 위해 가족들이 다 모인 상태였는데, 박스를 뜯어 배추 상태를 확인하니 배추가 이파리만 절여지고 줄기부분은 너무 생배추처럼 전혀 절여지지 않아 김장이 불가했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절임배추 100kg를 시켰고 박스당 20kg라서 총 다섯박스가 배송왔습니다.
다섯박스 중 두박스를 뜯어서 확인했는데 모두 상태는 비슷했고, 양념도 속도 모두 준비한 상태라 어떻게든 해보려고 덜절여진 배추에 소금도 쳐보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저희는 카카오스토리 판매자 A가 아닌, 박스에 적힌 절임배추 생산자 B 연락처로 직접 연락하여 배추 상태를 설명하고 사진도 찍어 보여드렸습니다.
B측에선 배추를 잘 절여서 보냈지만 현재 강원도 날씨가 추워서 가는동안 배추가 살아난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저희가 절임배추 한두번 시켜본 것도 아니고 이런경우는 못봤다고 좋게좋게 말씀드렸고 그쪽에서도 자기 친정동생이 근처에 사니 배추를 회수해가고 다시 새 절임배추를 보내주겠다해서 알겠다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이미 만들어 놓은 양념, 속 그리고 도와주기로한 일손까지 어쩔 수 없었죠....

그리고 오늘 택배로 새로 보내준다고한 배추가 도착했는데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처음 컴플레인을 넣은 배추와 달라진게 하나도 없습니다.
배추 보자마자 바로 쌈장꺼내서 밥 싸먹을뻔 했습니다.
한두박스면 어떻게 해보겠는데 다섯박스 무려 100kg입니다.
저희는 바로 판매자 A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과 반품을 원한다고 말씀드렸고 사진도 카톡으로 보내드렸습니다.
A측에선 B와 얘기를 해보겠다고 하셨고,
돌아온 답변은 '이 정도면 절여진거 같다. 그쪽 사장님이 고객님측으로 연락을 드린다고 하셨다.' 였습니다.
연락을 기다렸지만 연락이 오지 않아 B측으로 어머니께서 직접 연락을 하셨고
'그 정도면 잘 절여진거지 그렇게 까탈스러운데 직접 절여드시지 왜 시켜드시냐 지금 장난하냐, 내가 몇천박스 팔아봤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다신 전화하지마라' 등의 따지는 어투로 저희 어머니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배추의 절여짐 정도로 하자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고 현재 판매자와 생산자 모두 환불을 거부하는 상태입니다.
절임배추가 절여지지 않고 것도 제품하자 아닌가요? 정말 너무 답답하네요..

처음 받은 '절임'배추입니다.





두번째 받은 '절임'배추입니다







다 같은 배추처럼 보이지만 다 다르구요.
두박스 열었을때 대부분 이런 상태였습니다.

정말 저희가 까탈스러운건가요?
이정도면 잘 절여진건가요? 다들 이런 배추로 김장하시나요?
보시고 현명한 판단 부탁드립니다.
추천수416
반대수51
베플ㅡㅡ|2018.12.12 06:48
심으면 꽃도 피것네요. 무슨
베플ㅇㅇ|2018.12.12 00:56
배추가 살아서 밭으로 가려고 하네요 제대로 절이긴 한건지 의심스러워요 저렇게 안 절여질까봐 저희집은 계속 소금 쳐가면서 4번 뒤집습니다 그래도 배추 씻으면 다시 살아나지만 저정도는 아니에요 심각한데요?
찬반ㅇㅇ|2018.12.12 18:16 전체보기
무슨 배추 특성이래 ㅋㅋ 저건 소금물에만 담그고 만 거고 사이사이 잎 펼쳐서 소금 안 뿌린 거임 주문은 처리해야되는데 인력과 시간 부족하고 재료도 좀 아낀거고 덜 절여지고 취향이 아니라 아예 제대로 안 절여진거야 왜케 모르면서 잰척 하는 사람들 많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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