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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신] 드라마갤, "염장, 연기 최고였다"

디씨뉴스 |2005.04.08 00:00
조회 3,440 |추천 0


<낙인이 찍힌 이후 피눈물을 흘리는 염장(왼쪽)과 염장을 바라보는 장보고>   디시인사이드 내에 있는 국내 드라마 갤러리(이하 드갤)는 지금 ‘염장’ 때문에 온통 시끄러운 분위기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드라마 ‘해신’에서 염장이 장보고에 의해 이마에 도적이라는 것을 표하는 낙인이 찍히는 장면이 방송됐고, 방송 이후 염장의 연기력을 칭찬하는 글과 함께 리얼한 장면이었다는 내용의 평가들이 올라오고 있는 것.   드라마 ‘해신’의 지난 7일 방송분에서 염장(송일국 분)의 이마에는 장보고(최수종 분)에 의해 낙인이 남게 됐다. 이는 자신을 배신한 염장을 죽이는 대신 이마에 찍힌 ‘도적’이라는 글자를 통해 평생을 노예로 살아가도록 한 장보고의 계획을 보여준 것으로, 후에 장보고를 죽이는 염장의 복수심을 미리 보여준 중요한 장면이었다.   이 장면에서 염장은 금방이라도 피눈물을 쏟아낼 듯 충혈된 눈으로 앞을 응시하는가 하면,아랫입술을 부르르 떨면서도 고통을 참아내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염장의 모습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 형벌의 고통을 그대로 느끼게 해주었고, 이마에서 흘러내리는 선명한 핏자국은 감정을 더욱 극대화시켰다.   방송이 끝나자 마자, 드갤에서는 “염장의 연기는 정말 최고였다”, “해신이 아니라 ‘염신’이다” 등의 글이 도배되기 시작했다. 네티즌 ‘쪼아’는 “지금 남녀노소 불문하고 오늘(7일) 해신을 본 전국의 시청자들은 불끄고 자려고 해도 진정이 안될 것이다”라며 “염문의 피눈물 흘리던 표정이 자꾸 생각나서 잠들기를 포기했다”라고 밝혔다. 네티즌 ‘리베로’는 “올 연말에 kbs는 (kbs의) 미래를 위해 다른 사람은 몰라도 송일국과 김명민을 꼭 잡아야 한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형을 취하는 장면이 잔인했다는 의견도 있지만, 드갤의 네티즌들은 연신 염장의 연기에 감탄하고 있다. 염장의 이마에 낙인 찍힌 장면과 피눈물 흘리는 장면이 계속 짤방(‘짤림방지’의 줄임말. 디시 갤러리에서 게시물 삭제를 막기 위해 첨부하는 사진) 으로 올라오는가 하면, “눈물을 글썽거리는 장면에서 드라마 ‘애정의 조건’에서의 장수를 보는 것 같아 다시 한 번 설레었다” 등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염장에게 형벌을 가한 장보고를 두고 ‘장복어’로 표현, “(7일 방송분에서) 안 그래도 비열한 데 한쪽 눈썹을 치켜 떠서 더 얄미웠다”, “복어를 어떻게 요리하면 맛있느냐” 등의 글을 올리는 한편, “김을동(송일국의 어머니, 탤런트)님은 보기만 해도 배부르겠다”, “염장 역할을 만약 예정대로 한재석이 했다면 어울리지 않았을 것이다” 등 다양한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송일국 팬 까페의 회원인 네티즌 '쵸링'이 올린 염장 앞머리 합성물>

<지난 7일에 방송된 염장의 앞머리 모습>   드갤 이용자들의 반응은 7일 방송분에 대한 예고편이 나올 때부터 이미 뜨거웠다. 드라마 '해신'이 동명 소설을 원작하고 하고 있는 만큼, 염장의 이마에 낙인이 남는다는 사실은 충분히 알려진 데다, 예고편에 낙인 찍히는 장면이 나오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낙인이 남겨진 후에) 과연 염장이 어떤 헤어 스타일을 하고 나올 것인가"에 대해 의견이 오갔던 것.   이와 관련, 염장을 연기하고 있는 송일국의 팬 까페에 가입해 있는 한 회원은 직접 '예상되는 염장의 앞머리'에 대한 합성물을 제작·유포시키는 한편, "소설에서처럼 (염장이) 탈을 쓸 것이다", "머리에 띠를 두르고 나올 것이다" 등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등 염장의 헤어 스타일에 대한 막대한 관심이 나타났다. 그리고 정작 7일 방송분에서는 염장이 띠를 두른 상태에서 앞머리를 내린 모습이 방송됐다.   그러나, 드갤에서 염장이 스타가 된 것과 대조적으로 드라마 ‘해신’의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드라마가 뭔가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라는 의견이 지배적으로 나오고 있으며, 드갤의 일부 네티즌들도 이 의견에 공감하고 있다. 주인공은 장보고인데 의도적으로 염장이 지나치게 주목받는 것이 아니냐는 것. 네티즌 ‘정철빠’는 “처음부터 극을 장보고에 집중했어야 했는데 염장의 비중을 높인 것 부터가 잘못이었다”며 “두 사람의 대결 구도를 확실히 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 밖에 “아무리 소설이 원작이라도 이러한 구성은 너무했다(id 123)”, “역사적인 재조명이 제대로 되지 못해 아쉽다(id park3452)” 등의 의견이 나왔다.   드라마의 전개에 있어 다른 의견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은 “염장의 역할을 소화하고 있는 송일국의 연기가 인상적이었다”라는 의견에는 동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종반부로 치닫고 있는 드라마 ‘해신’. 7일 방송분을 기준으로 앞으로 장보고와 염장이 어떤 대결 구도를 보일지 많은 사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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